‘삼남매가 용감하게’ 왕빛나, 이유진 아이 임신했다[종합]

김한나 기자 2022. 12. 2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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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왕빛나가 임신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건강 검진 결과를 받고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왕빛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조남수(양대혁)의 계략으로 기업 스파이가 된 김소림(김소은)은 징계 위원회에 서게 됐고 그 자리에 대표 신무영(김승수)이 자리했다.

자신을 보고 깜짝 놀라는 김소림에게 신무영은 “대표 이사 신무영입니다. 김소림 씨 입장을 듣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습니다”라고 말했다.

경위서를 읽는 신무영에 김소림은 여태 그가 자신이 대표라 말했던 것을 떠올리고 조남수와 신지혜(김지안)를 바라봤다.

신무영이 그동안 보내준 아이디어 영상을 잘 보고 있었다며 김소림에게 “지금 문제는 저 두 영상을 우리 회사 제품을 카피하고 있는 경쟁사에 보냈다는 거지요?”라고 물었고 조남수는 상금과 채용이 걸린 공모였다고 말했다.

회사에 반응이 좋아 경쟁사에 냈냐 묻는 신무영에 김소림은 “아닙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말했고 조남수는 “타사로 메일을 보낸 증거가 김소림 씨 이메일함에 있었습니다. 이쯤 되면 아이디어도 어디서 도용한 건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라고 몰아갔다.

김소림은 “저는 베토벤과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소나타를 좋아합니다. 얼마 전 베토벤의 월광 소나타 영상을 다시 보면서 물광 소나타가 생각났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 말을 자른 조남수는 타사로 메일을 보냈냐고 물었고 그는 “저는 메일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제 아이디와 비번으로 보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게 누구냐는 이사의 말에 김소림은 “아이피 추적을 해서 그 시간과 그 장소에 있었던 휴대전화 위치 정보 서비스를”이라고 말했고 다급하게 조남수는 경찰까지 갈 일은 없지 않냐고 막아섰다.

신무영은 다른 기기에서 접속하면 문자가 오지 않냐고 물었고 김소림은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문자 온 시간을 확인할 수 있냐 묻는 신무영에 신지혜가 확인했고 김소림은 “누군가 제 아이디와 비번으로 로그인을 하고 제가 만든 영상을 타사 공모에 보낸 시간에 전 누군가와 함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게 누구냐 물으며 거짓말이냐 말하는 조남수에 김소림은 그분 동의 없이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몰아붙이는 조남수에 신무영은 “제가 같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날 그 시간에 김소림 선생님하고 같이 있었습니다. 김소림 씨가 제 필라테스 담당 선생님이시거든요. 그때 김소림 선생님은 제가 이 회사 대표인 걸 모르셨습니다. 아마 이 방에서 오늘 처음 알게 되신 것일 겁니다”라고 알렸다.

필라테스 수업 중이었다고 말한 신무영은 신지혜가 자신의 딸이라며 딸 방에서 필라테스 홍보 전단을 보고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오해가 물린 신지혜는 신무영에게 “진작 좀 말해주시지”라고 안도했다. 신무영은 김소림에게 줬던 선물 또한 필라테스 선생님들에게 주라고 전달했다 말했고 이사는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김소림의 알리바이는 입증했다 말한 신무영은 “남은 거는 남의 아이디를 도용해 우리 회사 홍보 영상을 타사에 보내려 했던 그 사람만 색출해 내면 되겠네요”라며 사과하며 앞으로도 빛나는 아이디어 영상을 부탁했다.

모두가 자리를 떠나고 신지혜는 “죄송해요. 저도 잠시나마 의심했었어요. 누굴까요? 굳이 그런 일을 벌일 사람”이라고 의아해했고 김소림은 “제 아이디를 알고 비번 조합을 추측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죠. 중요한 날을 다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에 신지혜는 “설마 인성 개차반 구 남친? 그 사람 누군지 알려주면 감사팀에!”라고 말했고 이때 나타난 조남수는 자신이 찾아내겠다고 말렸다.

조남수는 “김소림 씨? 오해해서 미안하게 됐습니다. 오해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이해하시죠? 저는 회사에 진짜 스파이가 있는지 긴장했거든요. 누가 이런 짓을 벌였을까요?”라고 말했고 김소림은 앞으로를 위해 그 사람을 꼭 잡아야겠다고 말하며 사라졌다.

KBS2 방송 캡처



카레 가게에서 홀로 남아있는 김소림에게 다가간 신무영은 오늘 고생 많았고 아주 잘했다고 위로했다.

김소림은 “왜 말 안 했어요? 이 회사 대표라는 거”라고 물었고 신무영은 “여러 번 말했잖아요. 제 딴에는 진담이라 한 건데 안 믿으시길래”라고 설명했다.

더 진담처럼 말했어야 한다고 눈물 흘린 김소림은 “무영 님 딸이 누군지 알게 됐어요. 심지어 나는 신지혜 씨 때문에 이 회사에서 일하게 됐는데”라고 말했다.

모든 상황을 알고 만나게 해 달라 하지 않았냐 말한 신무영은 적당한 때에 신지혜와 함께 보자고 말했고 김소림은 “아니요. 이제 우리 못 만날 거 같아요. 그동안 감사했어요”라고 이별을 말했다.

달라지는 게 없지 않냐는 신무영에 김소림은 “딸이 누군지 직접 보고 나니까 달라지네요. 죄송해요. 그냥 혼자만 좋아할걸. 좋아한 티 낸 거, 고백한 거 지금 다 후회해요. 오늘 도와주신 거 감사했어요. 안녕히 가세요”라며 등을 돌렸다.

그 말에 신무영은 “달라지는 거 없는 거로 합시다. 계속 문구 코너에서 만나고 연필도 같이 사고요”라고 설득했으나 김소림은 끝까지 거부했다.

왕승구(이승형)는 이상준(임주환)에게 전화해 이장미(안지혜)를 스타일리스트로 쓸 거냐고 물었다. 이에 이상준은 “그게 무슨 소리야? 이상한 사람이네. 형이 발이 넓으니까 도와줄 거라고 했지. 애들 일 잘하는데 내가 왜 알지도 못하는 사람을 써”라고 해명했다.

빵 사 오고 그러는데 부담스럽다는 왕승구에 이상준은 다 받아주면 큰일 난다며 “우린 됐다고 잘라. 다른데 소개해주던지”라고 말했다.

옛날에 이장미와 썸을 탔냐 묻는 말에 그는 “내가 내 스태프랑 썸을 타면서 일을 어떻게 해. 20년 동안 단 한 번도 그런 일 없어”라며 전화를 끊었고 김태주(이하나)가 무슨 전화냐 물었다.

이장미에 대해 들은 김태주는 “인상이 나빠 보이지는 않았는데”라고 말했고 이상준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다고 신경 쓰지 말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김소림에게 김건우(이유진)는 조남수가 같은 회사에 있다는 말을 듣고 왜 그런 데서 일하냐고 따졌다.

그는 “조남수가 뭐라 했어? 일 때문에 단순히 피곤한 거 아니지 오늘? 당장 관둬. 왜 거기서 알바를 하고 있냐!”라고 소리쳤고 김소림은 방으로 들어갔다.

이때 김소림이 놓고 간 휴대전화에서 오늘 카레로 나오라는 쓰레기의 문자를 발견한 김건우는 “이 쓰레기가 쓰레기인가”라고 중얼거렸다.

조남수는 오늘 카레 앞에서 김소림이 일하는 필라테스트에 전화해 “신무영 회원님이 회사 후배인데요. 15일 저녁에 수업받으시고 책을 한 권 놓고 가지 않으셨나요?”라며 그의 행적을 파악했다.

신무영이 안 나온 지 꽤 됐다 말한 직원은 김소림도 목요일에 시간이 없다고 말했고 조남수는 “거짓말까지 해준 거야? 어디까지 진전된 사이인 거야?"라며 황당해했다.

KBS2 방송 캡처



김소림 대신 나온 김건우는 조남수에게 “오랜만이다? 나쁜 새끼야?”라고 인사했다. 오늘 카레로 들어온 김건우는 조남수를 주먹으로 때리며 “너 우리 누나 가지고 노냐? 왜 자꾸 연락해! 다시는 연락 못하게 내가 오늘 너 죽여버릴 거야”라고 분노했다.

김건우를 뿌리친 조남수는 “만나면 결혼해서 죽을 때까지 살아야 하냐? 김소림이 너희 집에 뭐라 했는지 모르겠는데 너희 삼 남매도 이상해. 이렇게까지 누나 연애에 참견할 일이냐?”라고 따졌다.

그 말에 김건우는 “나 때문에 너 같은 쓰레기 새끼를 만났잖아. 내 친구 아니었으면 우리 집 올 일도 없었고 우리 누나 만날 일도 없었어. 돈 많은 여자 찾아 떠났으면 됐지 왜 찾아와? 용건이 뭐야?”라고 물었다.

돈 많은 여자를 찾아 떠난 게 아니라 김소림에게 마음이 떠난 게 먼저라 말한 조남수는 “다음에 만날 여자가 우연히 돈 많은 여자일 뿐이고 말은 똑바로 해. 내가 쓰레기면 내 여친의 아버지한테 접근한 네 누나는 쓰레기 아니냐? 내가 만나고 있는 여자의 아버지한테 네 누나가 접근했다고. 김소림한테 물어봐”라고 폭로했다.

삼류 소설을 쓰냐며 믿지 못하는 김건우에 그는 “가서 물어보라고! 너는 안 믿기지? 사실인지 아닌지는 누나한테 가서 물어봐”라며 그 사람이 신무영이라고 밝혔다.

김건우는 그대로 김소림에게 다가가 신무영이 조남수 새여친의 아버지냐 물었다. 당황한 김소림은 오늘 알았다고 말했고 김건우는 “누나 미쳤어? 일부러 그런 거야? 조남수한테 복수하려고? 당장 관둬. 전 남친 장모가 되겠다는 거야 뭐야!”라고 따졌다.

누구한테 들었냐고 물은 김소림은 “조남수가 그래? 내가 일부러 사귀었다고?”라고 물었고 김건우는 “조남수 쓰레기는 맞지만 이건 아니지. 조남수 장모님은 아니잖아! 신무영이랑 연결되면 장모 소리 듣는 거지!”라고 소리 질렀다.

큰 소리를 듣고 들어온 김태주와 이상준에 당황한 김건우는 더 자라며 두 사람을 내보냈고 김소림에게 “내가 비밀로 할 테니까 신무영이랑 끝내. 시작도 안 했어도 끝내. 다시는 만나지 마. 그 회사에서 일도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피해야 하냐며 일을 하겠다 말한 김소림은 “조남수가 헤어지면 되잖아! 걔들이 찢어지면 되잖아. 정말 좋아해. 우리 아빠도 딸 있는 여자 만났어. 그런데 행복하게 잘 살잖아”라며 이불을 뒤집어썼고 김건우는 “딸이 20대라며! 왜 그런 쓰레기 같은 애들만 만나는 거야!”라며 답답해했다.

이장미는 장세란(장미희)을 찾아 김태주를 만나 쇼핑한 것을 다 빼앗겼다며 찾아달라고 했다. 준 돈으로 다시 사라는 장세란에 그는 “한정판이라 매장에 더 없어요”라고 우겼다.

이러는 이유를 묻는 장세란에 그는 “어머니가 주신 선물을 찾고 싶다니까요?”라고 말했다. 알겠으니 연락할 때까지 나타나지 말라는 장세란의 눈을 본 이장미는 “그 눈빛 뭐예요? 날 경멸하듯이 보잖아! 오래전 일이라 까먹으셨나 본데 저 지우(정우진) 엄마예요. 제 머리카락 뜯어다 검사해 보세요!”라며 머리를 내밀었다.

이에 분노한 장세란은 이장미의 머리채를 뜯었고 원하는 이상민(문예원)이 나타나자 나중에 보자고 말하며 내보냈다.

KBS2 방송 캡처



회의를 위해 커피까지 사 온 김소림은 시간이 지나도 아무도 오지 않자 의아해하며 신지혜에게 연락했다. 다급하게 회의실로 온 신지혜는 오늘 회의가 취소됐는데 못 들었냐며 “아침에 조 대리님이 연락하기로 했는데 못 받으셨어요?"라고 물었다.

연락을 못 받았다는 김소림에 신지혜는 “조 대리도 정신이 없었나 보네요. 그럼 조 대리랑 식사라도 하고 가세요. 제가 연락해 놓을게요”라며 회의실을 나갔다.

회의실로 향하던 조남수는 신무영과 마주치고 인사 후 회의실로 향했다. 김소림은 조남수에게 자신의 이메일 주소로 로그인한 사람이 너냐고 물었다.

이에 조남수는 “어. 그런데 증거 있어? 내가 네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뉴데이 코스메틱에 보낸 증거 있냐고. CCTV가 있어 뭐가 있어”라고 뻔뻔하게 말했고 김소림은 “너 내가 상상했던 거보다 더 수준 이하구나?”라고 말했다.

그 말에 조남수는 “내가 너랑 결혼 직전까지 갔다 파혼한 사이다, 비밀 번호 정도는 유추할 수 있다 사내 게시판에 올릴래? 너 나한테 복수하려고 대표님한테 접근하는 거지? 아니면 돈 때문이야? 나한테 그렇게 속물이라 하더니 별거 없네”라고 비아냥거렸고 김소림은 “모든 사람을 네 기준에 맞춰서 판단하지 마”라고 받아쳤다.

신지혜가 알기 전에 관두라고 말하는 조남수에 김소림은 끝까지 버텨서 정규직까지 해보겠다고 말했다. 네 학벌에 되겠냐고 비웃은 조남수는 “대표님한테서 떨어져. 너랑 급이 다른 사람이야. 당장 회사 관둬. 필라테스 센터도 옮겨. 네가 내 스토커였다고 말할까? 아니면 부모님한테 말할까? 딸 가진 이혼남이랑 사귄다고? 그 사위가 조남수가 될 예정이라고? 선택지가 많네. 다른 회사에서 승승장구하길 제가 빌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사라졌다.

조남수를 불러낸 신무영은 김소림이 억울하게 징계위까지 참석했으니 보답이 필요할 거 같은데 정규직은 어떠냐 물었다.

회사가 어중이떠중이도 아닌데 반대하는 조남수에 그는 “아이디어로 참 좋았고 그만한 인재를 다른 회사에 빼앗기고 싶지 않습니다. 마케팅도 중요하니까요”라고 반박했다.

강 이사는 디자인 팀과 영상 제작팀에는 계약직, 아르바이트로와 정규직으로 된 케이스가 많다며 김소림은 팀원들이 높이 평가하고 반응이 아주 좋았다고 설명했고 신무영은 많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남수는 사내 평사원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이 있다며 “김소림 씨가 신지혜 사원한테 일부러 접근해서 홍보 팀 업무를..”이라고 몰아갔고 신무영은 “필라테스 센터로 찾아간 건 신지혜 사원인데 오히려 그 반대가 아닐까요?”라고 되물었다.

자신의 계획이 먹히지 않자 대표실을 나간 조남수에 신무영은 강 이사에게 그의 인적 사항을 따로 볼 수 있냐 물었다.

장영식(민성욱)과 나은주(정수영)는 오늘 카레를 찾았고 뒤이어 들어온 이장미를 발견했다. 깜짝 놀란 나은주는 장지우를 데리고 가게를 나가버렸고 그 모습에 이장미가 장영식 앞에 앉았다.

KBS2 방송 캡처



이장미는 “난 그동안 궁금한 게 많았어요. 왜 그랬어요?”라고 말했고 장영식은 “뭘요? 그쪽은 왜 그랬어요?”라고 물으며 기싸움했다.

장세란이 명품 선물을 사줬는데 받아본 적 없지 않냐 물은 이장미는 반응하지 않는 장영식에 “의외의 반응이라 놀랐어요. 날 보면 멱살을 잡을 줄 알았는데? ”라고 물었다.

엄마를 닮아 어떻게 그러겠냐 말한 장영식에 그는 “엄마가 미인이셨나 봐요?”라고 말했다. 이에 장영식은 “자기 자식을 버린 여자거든요. 짐승도 그러지는 않는데”라고 말했고 여권 사진을 찍어달라는 이장미에 “네. 영정 사진으로도 쓸 수 있게 잘 찍어드릴게요. 나중에 장례식 장에서 제일 돋보이게”라고 답했다.

나은주는 집에 돌아와 장지우에게 꿀물 좀 타달라고 말했고 뒤이어 도착한 장영식은 이장미가 그냥 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우를 만나러 온 거도 아니더라고. 맛집 온 건데 만난 거야. 사진 찍으러 오겠대. 그래서 오라 그랬지”라고 말했고 나은주는 그게 다냐고 물었다.

장세란이 명품백을 사줬다 자랑했다 말한 장영식은 “그렇게 달랬나 봐”라며 나은주를 안심시켰다.

김태주는 장세란 가족들에게 건강 검진을 받으라며 몸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 장현정(왕빛나)에게 갑상선이 염려된다며 내일이라도 꼭 와서 검사를 받으라 당부했다.

다음 날 김태주는 병원을 찾은 장현정에게 혈액과 소변 검사만 받아도 어느 정도 나오니 내일 결과 나오면 알려주겠다 말했다.

나이가 들어서 감기가 오래가는 거 같은데 오버하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장현정에 김태주는 “몸관리는 좀 오버하셔도 괜찮아요”라고 답했다.

이때 김태주를 찾은 김건우는 장현정과 어색하게 인사를 나눴다. 점심을 권하는 말에 장현정이 빠르게 사라졌고 김건우는 김태주에게 건강 검진 결과가 나오면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김소림의 활약으로 군고구마 장수는 돌아왔다. 장수는 그분이 오시면 올 때마다 주라고 했다며 군고구마를 건넸고 트리를 가리켰다.

트리에 걸린 편지에는 ‘그날 볼에 쓰려던 말을 여기 쓸게요. 고구마보다 당신이 좋습니다. 아주 많이’라며 신무영의 글자가 쓰여있었고 이를 읽은 김소림은 눈물을 글썽이며 “메리 크리스마스”라고 중얼거렸다.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찾은 장현정을 발견한 김건우는 걱정되니 알려달라고 말했다.

검사 결과를 보고 당황한 김태주는 간호사를 내보낸 후 장현정에게 “이모님..”이라고 머뭇거렸다. 장현정은 심각하게 “설마 한 달 시한부 뭐 그런 건 아니겠지?”라고 걱정했고 김태주는 “이모님 임신이세요”라고 밝혔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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