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18.9조… `우주·반도체·양자` 집중투자

이준기 2022. 12. 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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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예산으로 18조8686억원이 국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예산을 △미래 혁신기술 선점(2조2000억원) △인재양성 및 기초연구 지원(7조8000억원) △디지털 혁신 전면화(1조9000억원) △모두가 행복한 기술확산 실현(6조7000억원)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 첨단바이오, 차세대 원전 등 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과 미래 도전적 기술에 중점 투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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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1.59% 증액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도 예산으로 18조8686억원이 국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18조5737억원보다 2949억원(1.59%) 증액된 규모다. 내년 정부 총 R&D 예산은 올해 29조8000억원에서 9000억원 늘어난 30조7000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예산을 △미래 혁신기술 선점(2조2000억원) △인재양성 및 기초연구 지원(7조8000억원) △디지털 혁신 전면화(1조9000억원) △모두가 행복한 기술확산 실현(6조7000억원)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 첨단바이오, 차세대 원전 등 혁신을 선도하는 초격차 기술과 미래 도전적 기술에 중점 투자된다. 이를 위해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핵심기술과 세계 최초 6G 상용화 핵심기술 개발 등에 각각 31억원, 327억원을 지원한다. 양자 분야 연구와 산업 생태계의 조속한 조성을 위해 양자컴퓨팅 인프라 구축(120억원), 소재 혁신 양자시뮬레이터 개발(76억원), 양자기술 상용화 기반 조성(40억5000만원) 등이 추진되고, 차세대 발사체 개발(290억원),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675억원), 우주항공청 설립 지원(14억원) 등이 진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과 메타버스 등 ICT 신기술 분야 고급 인재양성을 확대하고, AI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과 메타버스 플랫폼 산업 육성에도 예산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청정에너지, 자원순환 등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녹색 대전환을 지원하고, 디지털배움터 운영 확대를 통해 전 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내년 예산은 국정과제를 실현하는 기틀을 닦고, 글로벌 기술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국가전략기술 확보에 사용될 것"이라며 "기술개발의 성과가 어려운 경제상황 극복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혁신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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