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팀 상위권 이끈 이소희 “만족스러운 전반기, 내 생각보다 더 잘 풀려”

김영훈 2022. 12. 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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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가 2022년 마지막 경기까지 맹활약을 이어갔다.

1쿼터에도 7점을 올리며 분전한 이소희는 2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BNK에게 리드를 안겼다.

후반에도 활약을 이어간 이소희는 2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후 이소희는 "연패를 타면서 팀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았다. 그나마 분위기가 좋아져서 다행이다. 연패를 탈 동안 내 리듬이 아니었다. 그래도 오늘(24일)은 밸런스가 잘 맞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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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가 2022년 마지막 경기까지 맹활약을 이어갔다.

BNK는 24일 부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74–56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 BNK는 5일 만에 경기를 치른 탓인지 하나원큐에 고전했다. 하지만 BNK에는 이소희가 있었다. 1쿼터에도 7점을 올리며 분전한 이소희는 2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며 BNK에게 리드를 안겼다. 후반에도 활약을 이어간 이소희는 2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후 이소희는 “연패를 타면서 팀 분위기가 많이 안 좋았다. 그나마 분위기가 좋아져서 다행이다. 연패를 탈 동안 내 리듬이 아니었다. 그래도 오늘(24일)은 밸런스가 잘 맞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정은 감독은 초반 고전에 대해 5일 휴식으로 인한 경기 감각 저하를 꼽았다. 하지만 이소희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주축 선수들이 나오지 않아서 선수에 대한 파악이 안 됐다. 그 선수들에게 득점을 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커리어하이인 27점에 1점 모자른 활약을 펼친 이소희. 하지만 그는 “커리어하이를 기록하지 못한 게 아쉽지는 않다. 하지만 자유투가 들어가지 않은 게 아쉽다”며 좋은 활약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기 이소희는 17.9득점을 기록, 전체 4위에 올랐다. 팀의 3위와 더불어 개인적으로도 인상 깊은 모습을 남긴 이소희. 그는 전반기에 대해 묻자 “전반기에는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내가 너무 잘 되고 있다. 대표팀 다녀온 뒤로 운동도 열심히 했다. 너무 만족하는 전반기다. 부족한 점도 많지만, 폭발력 있는 모습을 보여줘서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후반기에도 상위권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개인적으로는 다치지 않고 기복을 줄이는 것이다”라며 새해 소망도 밝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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