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중국 본토와 국경 전면 재개…시점은 내달 중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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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당국은 24일 중국이 전염병 규제로 대부분 폐쇄한 중국 본토와의 국경을 재개하는 데 동의했으며 1월 중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른 관리들을 만나고 돌아온 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양측이 점진적이고 질서 있는 방식으로 국경을 재개하는 계획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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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홍콩 당국은 24일 중국이 전염병 규제로 대부분 폐쇄한 중국 본토와의 국경을 재개하는 데 동의했으며 1월 중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다른 관리들을 만나고 돌아온 존 리 행정장관은 홍콩 공항에서 기자들에게 양측이 점진적이고 질서 있는 방식으로 국경을 재개하는 계획을 개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홍콩과 중국 본토 간 국경 재개 발표는 중국이 입국을 제한하고 감염자를 격리하며 발병 지역을 봉쇄하는 '코로나 제로' 정책을 완화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홍콩은 중국 남동부의 광둥성과 접해있는 반자치 중국 영토이다. 사람들은 둘 사이를 건너기 위해서는 출입국관리소를 통과해야 하며, 대부분의 육상 및 해상 진입 지점은 전염병으로 인해 폐쇄되고 통제가 강화됐다.
존 리 행정장관은 침체된 홍콩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경을 전면적으로 재개하는 것을 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 문제는 지난 7월1일 취임 후 처음으로 중앙 정부에 연례 보고서를 전달하기 위해 이번 주에 베이징을 방문한 그의 몇 가지 의제 중 하나였다.
리 장관은 국경이 어떻게 재개될 것인지, 중국 본토에 입국하는 사람들에게 요구되는 5일간의 호텔 검역을 철폐하는 것을 포함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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