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김승수 딸=김지안에 이별 선언 “못 만날 거 같아요”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한나 기자 2022. 12. 2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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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이 김승수에게 이별을 말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지안이 딸인 것을 알게 된 김소은이 김승수에게 그만하자고 말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기업 스파이로 징계 위원회에 서게 된 김소림(김소은)에 신무영(김승수)은 “지금 문제는 저 두 영상을 우리 회사 제품을 카피하고 있는 경쟁사에 보냈다는 거지요?”라고 물었고 조남수는 상금과 채용이 걸린 공모였다고 말했다.

회사에 반응이 좋아 경쟁사에 냈냐 묻는 신무영에 김소림은 “아닙니다.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라고 말했고 조남수는 “타사로 메일을 보낸 증거가 김소림 씨 이메일함에 있었습니다. 이쯤 되면 아이디어도 어디서 도용한 건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라고 몰아갔다.

김소림은 “저는 메일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제 아이디와 비번으로 보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게 누구냐는 이사의 말에 김소림은 “아이피 추적을 해서 그 시간과 그 장소에 있었던 휴대전화 위치 정보 서비스를”이라고 말했고 다급하게 조남수는 경찰까지 갈 일은 없지 않냐고 막아섰다.

신무영은 다른 기기에서 접속하면 문자가 오지 않냐고 물었고 김소림은 나중에 알았다고 말했다. 문자 온 시간을 확인할 수 있냐 묻는 신무영에 신지혜가 확인했고 김소림은 “누군가 제 아이디와 비번으로 로그인을 하고 제가 만든 영상을 타사 공모에 보낸 시간에 전 누군가와 함께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게 누구냐 물으며 거짓말이냐 말하는 조남수에 김소림은 그분 동의 없이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몰아붙이는 조남수에 신무영은 자신이 함께 있었다며 김소림이 필라테스 담당 선생님이라고 밝혔다.

필라테스 수업 중이었다고 말한 신무영은 신지혜가 자신의 딸이라며 딸 방에서 필라테스 홍보 전단을 보고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KBS2 방송 캡처



오해가 물린 신지혜는 신무영에게 “진작 좀 말해주시지”라고 안도했다. 신무영은 김소림에게 줬던 선물 또한 필라테스 선생님들에게 주라고 전달했다 말했고 이사는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김소림의 알리바이는 입증했다 말한 신무영은 “남은 거는 남의 아이디를 도용해 우리 회사 홍보 영상을 타사에 보내려 했던 그 사람만 색출해 내면 되겠네요”라며 사과하며 앞으로도 빛나는 아이디어 영상을 부탁했다.

모두가 자리를 떠나고 신지혜는 “죄송해요. 저도 잠시나마 의심했었어요. 누굴까요? 굳이 그런 일을 벌일 사람”이라고 의아해했고 김소림은 “제 아이디를 알고 비번 조합을 추측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죠. 중요한 날을 다 알고 있는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에 신지혜는 “설마 인성 개차반 구 남친? 그 사람 누군지 알려주면 감사팀에!”라고 말했고 이때 나타난 조남수는 자신이 찾아내겠다고 말렸다.

조남수는 “김소림 씨? 오해해서 미안하게 됐습니다. 오해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 이해하시죠? 저는 회사에 진짜 스파이가 있는지 긴장했거든요. 누가 이런 짓을 벌였을까요?”라고 말했고 김소림은 앞으로를 위해 그 사람을 꼭 잡아야겠다고 말하며 사라졌다.

카레 가게에서 홀로 남아있는 김소림에게 다가간 신무영은 오늘 고생 많았고 아주 잘했다고 위로했다.

김소림은 “왜 말 안 했어요? 이 회사 대표라는 거”라고 물었고 신무영은 “여러 번 말했잖아요. 제 딴에는 진담이라 한 건데 안 믿으시길래”라고 설명했다.

더 진담처럼 말했어야 한다고 눈물 흘린 김소림은 “무영 님 딸이 누군지 알게 됐어요. 심지어 나는 신지혜 씨 때문에 이 회사에서 일하게 됐는데”라고 말했다.

모든 상황을 알고 만나게 해달라 하지 않았냐 말한 신무영은 적당한 때에 신지혜와 함께 보자고 말했고 김소림은 “아니요. 이제 우리 못 만날 거 같아요. 그동안 감사했어요”라고 이별을 말했다.

달라지는 게 없지 않냐는 신무영에 김소림은 “딸이 누군지 직접 보고 나니까 달라지네요. 죄송해요. 그냥 혼자만 좋아할걸. 좋아한 티 낸 거, 고백한 거 지금 다 후회해요. 오늘 도와주신 거 감사했어요. 안녕히 가세요”라며 등을 돌렸다.

그 말에 신무영은 “달라지는 거 없는 거로 합시다. 계속 문구 코너에서 만나고 연필도 같이 사고요”라고 설득했으나 김소림은 끝까지 거부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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