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 인터뷰]‘새댁 김연아’의 픽 ‘사랑의 꿈’

2022. 12. 2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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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오늘 모신 이유가...
저희가 섭외하느라 상당히 어려웠어요
왜냐하면 11월에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피겨 그랑프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또 한 달 동안 계속 경기가 있었잖아요
김연아 선수 이후 13년 만이라고 제가 소개를 해 드렸는데 금메달 가지고 오신 거죠?

Q. 좀 보여주시겠어요? 저도 실물은 처음 보는데 그게 그 어마어마한 13년 만에 땄다는 금메달이군요

Q. 이걸 걸고 시상대에 올라가 보니까 느낌이 어땠나요?

Q. 제가 한번 만져봐도 될까요?
NHK 트로피라고 쓰여 있고 처음 만져봅니다
순금인가요?

Q. 그리고 12월에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을 끝내고 왔어요
사실 11월에 성적이 너무나 좋았기 때문에 정말 많은 기대를 했는데 6위에 그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가장 아쉬울 것 같은데요

Q. 금메달을 땄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행복했던 부분 그리고 이번에 조금 아쉬운 성적이었을 때 제일 아쉬웠던 내가 ‘이걸 좀 더 잘했어야 했는데’ 아니면 ‘이걸 잘했다’ 이런 부분이 있나요?

Q. 실감이 나나요?

Q. 2022년은 김예림 선수에게 정말 의미가 큰 한 해였습니다
2월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9위를 차지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꿈꿨던 올림픽이었잖아요, 어땠습니까?

Q. 올해가 스무 살이었는데, 국민들이 김연아 선수 때문에 눈높이가 상당히 올라갔지만 올림픽에서 동양인 선수가 그렇게 좋은 성적을 낸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면서요?

Q. 클린이라는 단어를 다른 인터뷰에서도 자주 쓰더라고요
김예림 선수만이 내가 실수하지 않는 걸 중시하는 겁니까?
아니면 피겨 선수들의 공통점입니까?

Q. 습관이 됐군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화제가 됐던 게 쇼트 음악이었잖아요
<사랑의 꿈>이라는 곡을 김연아 선수가 추천해줘서 화제가 됐거든요
어떤 계기가 있었을까요?

Q. 그래서 더 의미가 있는 듯해요
그런데 이번 대회 프리곡이 <42년의 여름> OST였어요
이것도 화제였는데, 제가 궁금한 게 김연아 선수가 추천해 준 곡도 있지만 보통은 곡을 어떻게 선정하나요?

Q. 보통 피겨를 일반인에게 예술로 느끼게 하는 가장 큰 요소가 음악이 있기 때문이잖아요
아직은 자신이 없다고 표현했지만 피겨 선수들이 음악을 많이 들을 것 같아요
어디에 내가 좋아하는 음악이 있는지 찾아야 하니까 어떤가요?

Q. 아직은 내가 언젠가는 이 곡으로 해봐야겠다 이런 건 딱히 없나요?

Q. 한 가지만, 왜냐하면 우리가 밀라노(동계올림픽)에서 보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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