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내년 예산 6조7408억원…K-콘텐츠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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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지출 예산으로 6조7408억원을 확정했다.
'K-콘텐츠 펀드'를 올해보다 512억원 증액한 1900억원으로 확정하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은 723억원 늘린 991억원으로 책정했다.
통합문화이용권 지원대상은 267만명으로 올해 대비 4만명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11만원으로 1만원 증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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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내년 지출 예산으로 6조7408억원을 확정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7조3968억원보다 8.9%(6560억원) 줄어든 수치다.
문체부는 내년도 예산(기금 포함)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6조7076억원)보다 332억원 증액된 6조7408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된 주요 사항은 공연장 안전선진화 시스템 구축(14억원), 영상물 자체등급분류제도 도입(30억원), 스포츠클럽 종합정보시스템(68억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55억 원) 등이다.
분야별로 보면 문화예술 부문에 2조3140억원(올해 대비 7.3% 감소), 콘텐츠 부문에 1조1738억원(올해 대비 2.5% 증가), 관광 부문에 1조2339억원(올해 대비 14.9% 감소), 체육 부문에 1조6398억원(올해 대비 15.1% 감소)을 편성했다.
문체부는 K-콘텐츠가 경제산업 지도를 바꾸는 승부수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콘텐츠 펀드'를 올해보다 512억원 증액한 1900억원으로 확정하고,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방송영상콘텐츠 제작 지원 예산은 723억원 늘린 991억원으로 책정했다.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등 신기술과 콘텐츠 융합을 위한 인력양성에는 57억원, 신기술 융합콘텐츠를 활용한 공연 콘텐츠 개발에는 55억원을 지원한다.
문화예술인의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체육 분야도 신규 먹거리 발굴과 혁신성장을 뒷받침한다. 예술인 창작 안전망 구축에 89억원을 증액한 869억원을 배정했다. 이와 함께 예비예술인 현장 역량·예술 생태계 강화와 예술·기술융합 이용권 지원에 각각 58억원, 21억원을 신규 편성했다. 여행업 경쟁력 강화 예산은 기존 90억원에서 103억원으로 늘리고 관광서비스 혁신성장 연구개발에는 67억원을 지원한다. 지역사회기반 재활운동 서비스 기술 연구개발에는 50억원, ICT(정보통신기술)기반 스포츠케어 서비스 기술 개발에는 37억원을 할당한다.
공정한 문화접근 기회 보장과 보편적 문화복지 실현을 위한 예산도 마련했다. 장애예술인 활동 전문공간 조성, 신기술 기반 활동 지원 등 신규사업을 포함한 '함께누리 지원' 사업을에 36억원을 늘린 262억원을 반영했다. 특수언어 진흥기반 조성 사업에는 30억원, 장애인 생활체육 지원에는 281억원을 지원한다. 통합문화이용권 지원대상은 267만명으로 올해 대비 4만명 확대하고 지원금액도 11만원으로 1만원 증액했다.
무엇보다 한국문화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비즈니스센터' 등 수출거점 확대에 102억원, 콘텐츠 해외시장 개척에 80억원, 방한 관광 회복 특별 마케팅에 62억원, 관광거점도시 조성에 423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체육 분야에서는 국가대표선수 훈련수당을 하루 7만원에서 8만원으로 인상하고 트레이너 고용 기간을 기존 11개월에서 12개월로 연장했다.
또한 청와대를 문화예술·역사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취지 아래 대통령 역사연구에 4억원, 소장 미술품을 비롯한 각종 전시에 36억원을 각각 책정했다. 청와대 활용 공연에는 64억원, 사랑채 개보수와 안내센터 운영에는 60억원을 지원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은 대한민국이 문화매력국가, 문화번영의 시대로 나아가는 데 중점을 뒀다"며 "세금을 적기에 집행해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데 계속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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