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아트센터, 29일 ‘겨울의 마음을 읽는 봄의 이유’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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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아트센터는 29일 오후 7시30분 소극장에서 인문학 스페셜 콘서트 '겨울의 마음을 읽는 봄의 이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연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강연과 밴드 에이프릴 샤워, 가수 리엘의 무대로 진행된다.
이날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우리가 악의 마음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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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아트센터는 29일 오후 7시30분 소극장에서 인문학 스페셜 콘서트 '겨울의 마음을 읽는 봄의 이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공연은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의 강연과 밴드 에이프릴 샤워, 가수 리엘의 무대로 진행된다.
이날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가 ‘우리가 악의 마음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권 교수는 경찰공무원으로 근무하며, 30여년간 3000건 이상의 강력사건 범죄현장에 투입됐었으며, 1000여명에 달하는 범죄자를 대면한 바 있다.
대한민국에 프로파일링 기법을 현장에 정착시킨 대표적인 인물로, 현재는 은퇴 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및 강연 등을 통해 프로파일러로서의 경험과 범죄심리 분야의 지식을 전수하고 있다.
1부 '겨울의 마음은 어떻게 자라나는가'에서는 폭력의 대물림과 범죄를 저지르는 ‘악의 뿌리’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2부 '마음을 읽으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에서는 인간 내면의 분노와 공격성, 그리고 개인의 감정 조절을 돕는 사회적 안정망에 대해 이야기 한다.
마지막으로 3부 '내 안의 겨울이 봄이 되기까지'에서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던 ‘가스라이팅’ 과 ‘그루밍 범죄’ 의 전형적인 양상, 그리고 사이비 종교 등과 같은 현상을 설명하는 인간의 심리를 살펴보면서 ‘건강한 어른’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고민한다.
이와 함께 인디밴드 ‘에이프릴 샤워’와 싱어송라이터 ‘리엘’이 무대에 함께 올라 강연의 청자로서 함께하며, 강연의 각 파트 사이에 노래와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인디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감성적인 음악은 관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고,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범죄심리 전문가로 활약해온 권일용 교수와 함께하는 특별한 인문학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범죄심리 이야기와 더불어 우리가 어떤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야하는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티켓은 R석 1만5000원, S석 7000원이며,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하면 된다. 2022 감성맞춤 인문학아카데미의 정규강좌 수강생에게는 30%의 티켓 할인 혜택이 제공(멤버십 카드 지참 필수)된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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