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시베리아 민간 보호시설 화재…22명 사망·6명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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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케메로보에서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던 민간 보호시설에서 22명이 사망한 사실을 러시아 관리가 밝혔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동이 트기 전 발생한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국은 주민들이 화재 전날 보호시설 운영자에게 해당 건물의 석탄보일러가 고장이 났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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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생활 형편 어려운 사람들 임시 거주지로 활용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시베리아 케메로보에서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던 민간 보호시설에서 22명이 사망한 사실을 러시아 관리가 밝혔다고 A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보호시설은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3000㎞ 떨어진 곳에 있는 목조 건물로 초기 보고서에는 요양원으로 묘사됐으나, 당국은 나중에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한 임시 거주지"라고 밝혔다.
당국은 건물을 임대한 한 남성이 안전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체포돼 다수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혐의로 기소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 남성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그가 지역 성직자라고 보도했다.
이날 동이 트기 전 발생한 화재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국은 주민들이 화재 전날 보호시설 운영자에게 해당 건물의 석탄보일러가 고장이 났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로 2층 보호시설 건물이 전소됐고 사망자 외에 다른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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