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희 26점·진안 더블더블’ BNK, 하나원큐 완파하고 시즌 10승

부천/조영두 2022. 12. 2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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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하나원큐를 완파하고 시즌 10승을 고지를 밟았다.

부산 BNK썸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4-56으로 승리했다.

그러나 BNK에는 이소희가 있었다.

이소희가 외곽포와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추가한 BNK는 39-32로 전반전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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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조영두 기자] BNK가 하나원큐를 완파하고 시즌 10승을 고지를 밟았다.

부산 BNK썸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74-56으로 승리했다.

이소희(2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맹활약했고, 진안(18점 19리바운드 2어시스트)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시즌 10승(6패) 고지를 밟은 BNK는 3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하나원큐는 박소희(27점 8리바운드)와 고서연(13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부상 선수들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7연패(1승 15패)에 빠졌다.

1쿼터를 17-17로 마친 BNK는 2쿼터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박소희에게 연속 3점슛을 맞았고, 김지영에게 돌파를 내줬다. 이소희의 외곽포로 한숨을 돌렸지만 이번엔 정예림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그러나 BNK에는 이소희가 있었다. 이소희는 중거리슛에 이어 3점슛을 성공,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여기에 진안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고, 안혜지는 스틸에 이은 단독 속공 레이업을 얹어 놨다. 이소희가 외곽포와 중거리슛으로 득점을 추가한 BNK는 39-32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BNK는 더욱 기세를 올렸다. 진안의 공격을 시작으로 안혜지가 3점슛을 터뜨렸고, 한엄지도 중거리슛을 집어넣었다. 하나원큐가 박소희와 고서연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소희가 외곽에서 또 한 번 3점슛을 꽂았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8-41, 여전히 BNK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BNK는 진안의 연속 공격으로 더욱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김민아의 돌파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고, 벤치 멤버들을 투입하며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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