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이 반짝, 사진 명소엔 긴 줄…이 시각 명동성당
【 앵커멘트 】 메리 크리스마스 이브, 잘 보내고 계신가요? 코로나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이브에 도심 곳곳은 3년 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지금 이 시각,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장 물씬 풍기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표선우 기자!
【 기자 】 네 서울 명동성당 앞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곳곳이 반짝반짝하네요?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지금 제 뒤로 화려한 조명이 보이시나요?
이브를 맞아 이곳 명동성당은 조명과 장식들로 반짝이고 있습니다.
올해는 산불에 불탄 나무를 트리로 만든 '블랙트리'가 눈에 띄기도 하는데요.
한파에도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첫 이브에 시민들은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서윤 / 서울 거여동 - "(작년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잘 못 느꼈는데 이렇게 예쁘게 거리도 꾸며놓고… 사람들이 많은 거 보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신세계백화점 등 사진 명소는 전국에서 온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이상수 / 전남 여수시 - "여수에서 올라왔고요. 사람도 많아지고 정말 북적북적한 게 연말인 것 같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인원 제한 없이 미사와 예배가 진행되는데요.
명동성당은 오늘 밤 11시 50분부터 미사를 진행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도 내일(25일) 아침부터 예배를 열 예정입니다.
【 질문 2 】 그래도 사고는 없어야 할 텐데요. 인파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안타까운 참사가 있었던 만큼 지자체들은 사고 방지에 나섰습니다.
명동 노점상 362곳은 오늘 하루 영업을 중단했는데요.
대신 상인들은 명동 일대 차량 통제와 통행을 관리했습니다.
중구청은 오는 31일에도 노점상 규모를 조절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주말 동안 전국 명소 37곳에 50만 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인력을 배치했습니다.
지금까지 명동성당 앞에서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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