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잡아보겠다” 분위기 바꾼 흥국생명, 29일 수원 원정에 ‘올인’ [오!쎈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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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아웃 승리로 분위기를 바꾼 흥국생명.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목적타 서브가 잘 들어갔다. 블로킹도 그렇고 수비도 연결이 잘 됐다.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분위기를 바꾼 흥국생명은 오는 29일 수원에서 선두 현대건설을 만난다.
우승후보로 꼽혔던 흥국생명은 현대건설 상대로 11월 1일 수원에서 1-3으로 패한 뒤 25일 인천에서 셧아웃 완패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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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이후광 기자] 셧아웃 승리로 분위기를 바꾼 흥국생명. 이제 다음 미션은 무패 행진 중인 선두 현대건설 사냥이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 현대건설을 승점 2점 차로 압박했다. 시즌 13승 4패(승점 39) 2위.
외국인선수 옐레나가 24점(공격성공률 50%), 김연경이 15점(44%) 활약으로 셧아웃 승리를 이끌었다. 팀 서브에서도 4-0 우위를 점했다. 적장인 김호철 감독은 “흥국생명이 너무 잘한다. 이렇게 범실이 없는 경기를 거의 못 본 것 같은데 그 정도로 잘했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목적타 서브가 잘 들어갔다. 블로킹도 그렇고 수비도 연결이 잘 됐다.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분위기를 바꾼 흥국생명은 오는 29일 수원에서 선두 현대건설을 만난다. 현대건설은 역대 최초 개막 15연승과 함께 홈 23연승을 질주 중인 V리그 여자부의 최강자. 우승후보로 꼽혔던 흥국생명은 현대건설 상대로 11월 1일 수원에서 1-3으로 패한 뒤 25일 인천에서 셧아웃 완패로 물러났다.
권 감독은 “현대건설을 한 번 잡아보고 싶다. 나만 그런 게 아니고 선수들도 그런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며 “현대건설전에 맞춰서 몸 상태를 점검하고 상대를 분석할 것이다. 그 경기에 최대한 맞추려고 생각 중이다”라고 총력전을 선언했다.
에이스 김연경은 “홈이 아닌 수원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아시다시피 현대건설이 홈에서 오랫동안 안 지고 연승을 달리고 있다. 조금은 어려운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1라운드에서는 양효진, 야스민을 아예 못 막았고, 두 번째 경기는 양효진은 막았는데 야스민을 못 막았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도 “3라운드는 다르게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상대도 긴장할 것이고, 우리는 준비한 대로 올해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은 기대감이 있다”라고 강한 승리 의지를 드러냈다.
세터 김다솔도 "상대 블로킹이 많이 높다. 그런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연구해서 최대한 우리가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공격으로 승부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설욕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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