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트로피 허벅지에 새긴 유벤투스 MF→'영원히 간직할거야'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인 세리에 A 유벤투스 앙헬 디 마리아도 리오넬 메시 만큼 월드컵 우승을 간절히 바랐다. 그도 메시와 마찬가지로 이번 카타르월드컵이 ‘라스트댄스’였다.
특히 그는 프랑스와의 결승에서 페널티킥 유도와 1골을 넣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아르헨티나는 우승을 차지했다. 디 마리아 커리어 첫 번째 월드컵 우승이었다.
이렇게 극적인 우승컵을 들어올린 디 마리아가 월드컵의 영광을 영원히 간직하는 방법이 화제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4일 ‘디 마리아가 허벅지에 거대한 월드컵 트로피 문신을 하고 유벤투스로 돌아갈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디 마리아는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에서 브라질을 상대로 결승골을 넣었다. 지난 6월 UEFA 챔피언스컵에서도 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월드컵 결승전에서도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굵직한 대회 3개에서 연속골을 넣은 것이다.
이러한 영광을 영원히 간직하기위해서 그는 문신을 하기로 했다. 정말 허벅지에 허벅지만큼 큰 문신을 했다.
그는 한 문신 가게에서 타투를 하는 영상과 완성품을 공개됐다. 정말 허벅지를 덮을 만큼의 큰 월드컵 트로피이다. 그는 트로피 위에는 별을 3개 그렸다. 1978년, 1986년, 2022년 아르헨티나가 월드컵을 제패한 것을 기념하기위해서이다.
디 마리아는 월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아내 조르젤리나 카르도소에게 보낸 메시지도 화제다. 그는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꺾고 월드컵을 우승할 것이며 골을 넣을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했다. 남편이 보낸 왓츠앱 메시지를 부인이 소셜 미디어에 올려 화제가 됐다.
아마도 그래서인지 디 마리아는 아르헨티나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린 후 달려가면서 손 하트를 날렸다. 아마도 자신의 부인에게 보낸 것으로 추측된다..
그가 부인에게 보낸 메시지는 ‘나는 세계 챔피언이 될 것이다, 내 사랑. 그리고 골을 넣겠다. 왜냐하면 그것은 마라카나와 웸블리에서처럼 쓰여졌기 때문이다’라고 적었다.
디 마리아는 메시와 같은 고향출신이다. 로사리오에서 태어난 디 마리아는 2008년에 데뷔해 국가대표로 129경기를 뛰었다.
그는 유벤투스 이전에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SG 등 빅클럽을 옮겨다녔다. 물론 거의 15년간 메시와 함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의 중심이었다.
디 마리아는 지난 7년 동안 PSG에서 뛴 후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벤투스로 팀을 옮겼다.
[월드컵 트로피를 허벅지에 새긴 디 마리아. 사진=디 마리아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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