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로 피해 속출…시설물 붕괴 380건·계량기 동파 9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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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대설과 한파로 인해 380곳의 시설물이 무너지고, 900건이 넘는 계량기 동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하우스 311곳, 축사 64곳 등에서 시설물 붕괴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까지 대설과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계속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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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이어진 대설과 한파로 인해 380곳의 시설물이 무너지고, 900건이 넘는 계량기 동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24일) 오후 6시 기준으로 하우스 311곳, 축사 64곳 등에서 시설물 붕괴 피해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진 전북 지역에서 창고 3곳과 상가 1곳, 주택 1곳이 무너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계량기 동파는 서울 588건을 포함해 전국에서 922건이 접수됐고, 수도관 동파는 서울과 충남, 경북에서 4건이 접수돼 모두 복구됐습니다.
또, 한파로 인해 어제 강원도 평창군 25세대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대 542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현재는 모두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대설로 인한 교통사고는 어제(23일) 오전 전남 장흥 남해고속도로에서 탱크로리가 전복되는 등 전국에서 모두 45건 발생했습니다.
눈이 그치면서 항공기 운항은 점차 정상화되고 있지만, 오늘도 제주공항과 김포, 광주, 군산공항에서 20편이 결항했습니다.
해상의 높은 풍랑으로 인해 백령도와 인천을 오가는 연안 여객선 등 33개 항로의 여객선 42척도 여전히 통제되고 있습니다.
도로는 충남과 경북의 국도 7곳과 광주와 전남, 제주도의 지방도 31곳이 통제되고 있고, 내장산과 변산반도 등 4개 국립공원 83개 탐방로도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까지 대설과 한파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계속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은재 기자 (eoe6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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