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래쉬포드-쇼-달롯-프레드 1년 계약 연장…”올바른 결정 확신”

[포포투=김희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4명의 선수와 재계약을 확정지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구단이 4명의 성인 선수들에 대해 1년 연장 조항을 발동했음을 발표했다. 마커스 래쉬포드, 루크 쇼, 디오고 달롯, 프레드는 모두 2023년 6월에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12개월의 추가 옵션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 연장으로 네 선수는 2024년 6월까지 맨유와 동행한다.

맨유는 후반기 4위 진입을 노린다. 토트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차이가 단 3점밖에 나지 않아 충분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노려볼 수 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코디 각포, 김민재, 주앙 펠릭스, 소피앙 암라바트 등 추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 전에 내부 단속부터 확실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맨유가 4명의 선수에 대한 연장 조항을 발동했다. 이 중 래쉬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난 공격진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이며, 달롯과 쇼는 텐 하흐 감독 아래 주전 풀백으로 뛰고 있다. 프레드는 후보에 가깝지만 중원 뎁스가 두텁지 않은 맨유에 여전히 필요한 자원이다.

이번 연장은 재계약을 위한 초석이기도 하다. 맨유는 조항 발동과 함께 래쉬포드와 달롯에게 보다 장기적인 미래를 약속할 예정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맨유는 달롯과 래쉬포드에게 보다 긴 계약을 제의할 것이다”라며 맨유가 두 선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새로운 계약서를 제시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번 재계약과 관련해 텐 하흐 감독은 “우리는 발전하고 싶고, 그 선수들을 지원하고 싶고, 그들이 우리와 계속하기를 원한다. 그것이 우리가 이번 결정을 내린 이유다. 나는 이번 계약이 올바른 결정이라고 확신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는 미래를 위한 팀을 구성하고 싶다. 그래서 더 오랜 기간 동안 그 선수들이 우리의 일부가 되어야 했다. 선수단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고 이를 위해 선수들이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에 행복하다”며 현재 구단이 나아가는 방향성에 대해서도 흡족해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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