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위’ 조상현 감독 “이재도 활약, 아직 만족 못 해”

오승민 2022. 12. 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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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도가 활약했지만, 아직 완전히 만족하지는 않는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조상현 감독은 이재도에게 더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조상현 감독의 창원 LG는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양 KGC를 상대로 79-73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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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오승민 인터넷기자] “이재도가 활약했지만, 아직 완전히 만족하지는 않는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조상현 감독은 이재도에게 더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조상현 감독의 창원 LG는 24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안양 KGC를 상대로 79-73 승리를 거뒀다. LG는 이날 승리로 단독 2위에 올라서며 선두 KGC를 1경기차로 추격했다.

LG는 이재도(17점 8리바운드)가 활약하며 5연승,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반에만 50점을 올리며 앞서간 LG는 3쿼터 12득점으로 주춤하며 4쿼터 초반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재도가 곧바로 연속 5득점(3점슛 1개 포함)을 기록하며 상대 추격을 뿌리쳤고, 결국 원정에서 선두 KGC를 상대로 승리했다.

조상현 감독은 “1위팀 잡는 게 역시 쉽지 않다. 초반에 준비했던 수비가 잘 돼서 쉽게 가는 듯 했지만 역시 상대가 저력이 있다. 턴오버가 많았지만 원했던 수비를 선수들이 잘 시행해줬고, 상대 3점슛을 5개로 묶은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팀 최다득점으로 활약한 이재도에 대해서는 “항상 만족하지 않는다”며 기대와 애정 섞인 마음을 드러냈다. “더 잘할 수 있는 선수고 그런 부분에서 칭찬보다는 불러서 미팅을 더 많이 하는 편이다. 지금도 잘해주고 있고, 조금 더 기복을 줄이고 책임감을 가지면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라며 이재도의 역할을 기대했다.

한편, 전반 흐름과 달리 후반 추격을 허용한 것을 두고는 “선수들이 상대 압박에 당황하고 턴오버가 나오는데, 앞으로 숙제인 것 같다. 계속 연습을 통해서 적극성을 갖고 압박을 풀어가야 한다”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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