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공중전화 추억 “안 만나주는 여친한테 전화 엄청 해” (놀면 뭐하니?)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공중전화를 찾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멤버들을 태우기 위해 공중전화를 찾는 유재석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난주 명탐정 유난은 엄청난 행동력으로 수사망을 좁혀나가며 미션 차량 탑승지를 발견했다. 짜릿함을 느끼며 차를 찾은 유재석은 멤버들을 태우기 위해 구로에서 출발해야 했다.
차 안에는 공중전화로 멤버들의 위치를 확인해 전원 탑승에 성공하라는 쪽지가 있었고 공중전화당 한 번의 통화 기회가 있다.
같은 쪽지를 받은 멤버들은 공중전화를 찾아 움직였고 정준하는 “난 오늘 퍼즐 맞추는 거만 방송에 나가는 거냐고”라며 울먹였다.
2시간이 남은 상황 속 유재석은 유일한 소통수단인 공중전화를 찾으며 “일단 있는 위치에서 기다리라고 해야겠지? 위치만 어딘지 얘기해달라고, 랜드마크하고? 일단 한 시간 안쪽으로 해서 두 명? 태우면 할만하지”라고 계획을 짰다.
유재석은 돔을 보고 국회의사당, 서울역에 가는 애들은 없을거라 말했으나 모든 것을 하하가 찾아가 웃음을 안겼다.
그는 서울 지리도 모르는 이미주, 이이경, 박진주를 걱정했고 김포 공항을 찾았던 이미주는 멘붕이 와 절망했다. 매의 눈으로 공중전화를 찾은 이미주는 “얼마 넣어야 하지? 어떻게 해야 해? 001을 누르고”라며 사용법을 헷갈렸다.
‘놀뭐 사서함’에 전화한 이미주는 한 명에게 메시지를 다섯 글자를 남길 수 있다는 말에 “유재석 님에게 남기겠습니다. 지금 어디야? 로 남기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삼각지를 지나 한남동에 내린 박진주는 공중전화를 찾아 움직이다 음식 사진에 시선이 홀렸다. 공중전화를 찾아 사서함에 전화한 박진주는 유재석에게 ‘진주 한남오’를 남겼다.
한남 오거리를 알리기 위해 한남오만 남긴 박진주는 유재석이 알아들을지 걱정했다.
하하는 사서함에 전화해 남길 말로 “남산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모이시오”라고 말했으나 다섯 자까지만 전달한다는 말에 ‘남산 케이블’을 유재석에게 남겼다.
단호하게 한 명에만 남길 수 있다고 말하는 박소영 아나운서의 음성에 하하는 “누구야? 이 톤이 엄청 킹 받아”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공중전화를 찾은 유재석은 “다이얼 소리 오랜만에 들으니 너무 좋다. 고등학교 때 전화 위에다 동전 쌓아놓고 여자친구가 안 만나준다고 해서 전화 무지하게 했다”라며 추억을 되살렸다.
유재석은 모두의 메시지를 들은 후 ‘지금 어디야?’를 남긴 이미주에게 ‘남산으로 와’를 남겼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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