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권순찬 감독 "서브 목적타로 손쉽게 승리"[인천 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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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 목적타가 잘 들어가면서 블로킹과 수비가 잘 됐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기업은행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권순찬 감독은 "서브 목적타가 잘 들어가면서 블로킹과 수비가 잘 됐다. 덕분에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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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이승준 기자] "서브 목적타가 잘 들어가면서 블로킹과 수비가 잘 됐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흥국생명은 2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기업은행과의 홈경기서 세트스코어 3대0으로 승리했다.
쌍포 옐레나(24득점)와 김연경(15득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이주아가 7득점, 김미연이 5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부터 흥국생명은 기업은행을 압도했다. 기업은행은 범실 9개로 스스로 발목이 잡혔지만, 흥국생명은 범실 4개로 안정적으로 플레이해 손쉽게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김연경의 서브로 기업은행의 서브 리시브 라인을 무너뜨렸고, 그 사이 옐레나가 10득점으로 폭격했다. 3세트도 기업은행에 점수 차를 일찌감치 벌리면서 3대0 셧아웃 승을 완성했다.
경기 후 권순찬 감독은 "서브 목적타가 잘 들어가면서 블로킹과 수비가 잘 됐다. 덕분에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경기에서 2단 연결이 주요했다. 세터 김다솔 아닌 김나희 이주아 등 선수들이 정확한 토스로 득점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권 감독은 "2단 연결은 늘 연습한다. 그래서 세터가 아닌 다른 선수가 올려도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흥국생명은 올해 마지막 경기 29일 1위 현대건설(15승·승점 41점)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패배했다. 2위 흥국생명(13승4패·승점 39점)은 선두 탈환을 위해서 승리가 절실하다.
권 감독은 " 현대건설을 한 번 잡아 보고 싶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그럴 것이다. 경기에 맞춰서 몸 상태도 그렇고 현대건설을 분석하도록 하겠다"라고 승리 의지를 보였다.
인천=이승준 기자 lsj0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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