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카데미 소속 춘천시 유소년 축구팀, 베트남 달랏시 유소년들과 축구로 화합

춘천시와 베트남 달랏시 유소년들이 축구로 화합을 다졌다.

손아카데미(감독 손흥윤, 코치 김재겸 홍상준)소속 춘천시 유소년 축구팀과 베트남 달랏시 유소년 축구팀의 친선 축구경기가 24일 람동성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육동한 시장을 비롯해 춘천시 응원단 60여명과 응웬반썬 달랏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50분간의 경기동안 우리나라 팀은 1골을 득점하고 7골을 실점, 베트남 축구단의 매서운 슈팅이 이어졌던 가운데 춘천시축구단 골키퍼 박하민(전반), 이태훈(후반) 선수의 멋진 선방이 빛났다. 두 골키퍼는 프리킥과 코너킥 등 위험한 순간마다 몸을 사리지 않고 공을 막아내면서 춘천시 응원단들의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후반전 15분에는 반칙을 이끌어낸 김시준 선수가 프리킥 기회를 얻어 직접 슈팅, 골을 넣었다. 유일한 여성 선수 박하람(라이트윙) 선수도 정확한 스루패스로 호평을 받았다. 

춘천시 관계자들의 힘찬 응원도 계속됐다. 춘천시 응원단들은 연신 “대한민국” “춘천시 화이팅”을 외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경기가 끝난 후 춘천시와 달랏시 관계자들은 선수들에게 기념 메달과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주며 화합을 다졌다.

김재겸 손 아카데미 코치는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선수들이 소중한 경험을 했다”며 “내년 5월에도 열릴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만나길 바란다”고 했다. 베트남 달랏시/이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