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망 석달 만 최다…마스크 자율화 변수는

최덕재 2022. 12. 24.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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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23일) 하루 6만 6,000여명 발생했습니다.

사망자는 70명으로 석 달 만에 가장 많았는데요.

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을 단계적으로 완화할 방침이지만, 각종 지표나 해외 유행 상황을 볼 때 이른 해제는 어려울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 동안 6만 6,211명 발생했습니다.

한 주 전보다는 약 700명 감소했습니다.

반면 사망자는 70명으로, 지난 9월 25일 이후 석 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34명으로 일주일째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재유행 기세가 다소 강해지는 추세로,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다음 달 중 정점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23일)> "1월 중에는 완만한 정점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하고…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실내마스크 자율화는 이후 논의될 가능성이 높은데, 환자 발생 안정화,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발생 감소 등 네 가지 지표 중 두 가지 이상이 충족되면 병원과 대중교통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우선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아직 이 중 2가지 지표만 참고치를 일부 충족하는 수준이어서 논의 시기가 길어질 가능성은 있습니다.

중국 내 대유행도 변수로 꼽힙니다.

<김우주 / 고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북경 상하이에서 확진자가 무섭게 늘고 있습니다. 1월에 들어서서 중국하고 사람이 왕래하는 사람이 많다 보면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편 연말까지 이어지는 접종 집중기간에 60세 이상 고령층의 50%는 동절기 추가접종을 받도록 하겠다는 게 방역당국 목표이지만, 이 역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코로나 #확진 #사망 #최대 #마스크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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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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