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위 맞대결' 해결사로 나선 LG 이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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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와 2위 맞대결의 승자는 2위였다.
LG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GC를 79대7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LG는 15승9패를 기록, 16승8패가 된 KGC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종료 4분 전까지도 70대69, LG의 1점 차 리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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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와 2위 맞대결의 승자는 2위였다.
LG는 2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KGC를 79대73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LG는 15승9패를 기록, 16승8패가 된 KGC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순위는 그대로다.
초반부터 LG가 경기를 끌고 갔다. 1쿼터 중반 이재도의 2점으로 13대12로 앞선 뒤 3쿼터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하지만 KGC도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박지훈, 양희종의 연속 득점으로 62대62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LG가 이재도의 3점포 등으로 달아났지만, KGC도 다시 쫓아갔다. 종료 4분 전까지도 70대69, LG의 1점 차 리드였다.
승부처에서 이관희가 해결사로 나섰다. 이관희는 72대69로 앞선 종료 2분35초 전 결정적인 3점포를 꽂았다. 이어 종료 1분50초 전에는 개인기로 2점을 만들었다. 스코어는 단숨에 77대69, 8점 차로 벌어졌다. 77대73으로 앞선 종료 23초 전에는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쐐기를 박았다.
이관희는 13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이재도는 17점 8리바운드를 찍었다. KGC는 7점에 그친 오마리 스펠맨의 부진이 뼈 아팠다. 스펠맨은 11개의 슛 중 3개만 넣었다.
한편 DB는 삼성을 80대79로, KCC는 캐롯을 90대83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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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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