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명동대성당 '성탄 축제'...한파 속 인파 북적
[앵커]
북극한파의 기세가 여전합니다.
성탄 전야를 맞아 약속 있으신 분들 많을 텐데요.
외출하실 때 추위에 대비한 옷차림 하셔야겠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YTN 기상 캐스터가 명동대성당에 나가 있는데요.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명동대성당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사회적 거리 두기 없는 첫 성탄절을 앞두고 있죠. 지금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추운 날씨에도 활기 넘치는 성탄절 분위기로 가득합니다.
저는 지금 성탄 마켓 현장에 나와 있는데요.
이곳에는 사제들과 청년 농부들이 마련한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수제 공예품들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입김이 나오는 날씨에도 들뜬 표정으로 시장을 구경하는 모습입니다.
이곳 명동대성당 일대에서는 어제부터 성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코로나 19로 축소 운영됐지만, 올해는 공연과 함께 더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희망나무에 소원을 적어 트리에 매달고, 리본값을 기부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성탄절인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늘까지 서해안과 제주도에 많은 눈이 내렸지만, 지금은 대부분 잦아든 상황인데요.
성탄절인 내일 전국에 눈 소식은 없겠습니다.
비교적 맑은 하늘 보이겠고요.
현재 한파특보가 내륙 대부분 지역에 내려진 가운데, 내일 기온은 오늘보다는 오르겠지만 찬 바람이 불며 체감 추위는 여전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자세히 살펴보면, 중부지방은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집니다.
서울 영하 9도, 세종 영하 11도, 광주 영하 7도, 대구 영하 6도 보이겠고요.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상으로 오르겠습니다.
서울 0도, 광주 4도, 대구 6도 예상됩니다.
최강한파는 점차 누그러들겠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예년보다 추운 날씨가 예상되고요.
당분간 눈이나 비는 없겠고,
전국에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주 계속된 강추위에 독감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독감에 코로나 19까지 동시에 유행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면역력 관리에 유의하셔서 건강하고 따뜻한 성탄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명동대성당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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