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 잘생겨"..손예진♥현빈, 아기 사진+득남 소감 첫 공개 [종합]

[스타뉴스 최혜진 기자]

진짜 부모가 된 배우 손예진 부부가 득남 소감을 전했다.

손예진은 24일 "올 한 해는 저한테 더욱더 특별한 한 해였어요. 아시다시피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이 타어냈어요"라며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기가 걱정됐지만 또 한편으론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너무나 감사하게 자연분만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손예진 아들의 자그마한 발 모습이 담겼다.

손예진 아들의 발 사진을 본 절친 오윤아는 "예진아 고생했어~ 발도 잘생겼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또 다른 절친 이민정도 "발 연기 잘하네"라는 댓글을 남겼다.

또한 손예진은 "아이를 낳고 비로소 조금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소중하고 작은 어린 생명을 마주하며 우리 모두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인 것을 새삼 알게 되었고 이 세상 모든 아기들은 존재 자체로 빛인 것을, 그리고 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를 만났을 때 스스로의 무력함과 동시에 뭐든 할 수 있겠다는 강인함을 느꼈어요"라고 전했다.

이어 "여러 벅찬 감정과 감동의 여운들 끝에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생각을 했습니다. 주위분들과 팬분들의 기도 덕분에 무사히 아기를 만났어요. 다들 정말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부모가 된 남편 현빈에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손예진은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하루하루 고슴도치로 변신하고 있는 당신께도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배우 현빈이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교섭'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내달 18일 개봉예정. 2022.12.20 /사진=김창현 기자 chmt@

현빈 역시 최근 아빠가 된 심경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지난 20일 진행 된 영화 '교섭'(감독 임순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교섭'은 최악의 피랍사건으로 탈레반의 인질이 된 한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한 외교관과 현지 국정원 요원의 교섭 작전을 그린 영화. 현빈은 국정원 요원 대식 역을 맡았다.

현빈은 손예진의 출산 후 첫 공식석상이었던 제작보고회에서 득남 소감을 밝혔다. 현빈은 "'교섭'은 결혼 전에 촬영한 작품이다. 그러다보니, 제가 아이를 낳고 이 작품을 임하는 것에 대해 특별히 달라진 점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만 앞으로 어깨가 조금 더 무거워졌다고 할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제가 맡은 일들을 잘 해나가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앞서 손예진, 현빈 부부는 지난 3월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필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결혼식엔 톱스타들이 하객으로 총출동했다. 이후 결혼 8개월만에 두 사람은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초 손예진은 12월 출산 예정이었으나 예정보다 일찍 출산했다.

한편 손예진은 1999년 CF모델로 데뷔했다. 그는 영화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내 머리속의 지우개', '아내가 결혼했다', '오싹한 연애', '타워', '덕혜옹주', '협상', 드라마 '여름향기', '연애시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사랑의 불시착', '서른, 아홉' 등에서 활약했다.

현빈은 2003년 드라마 '보디가드'로 데뷔했다. 이후 '내이름은 김삼순', '그들이 사는 세상', '시크릿 가든',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사랑의 불시착', 영화 '역린', '공조', '꾼', '협상', '창궐', '하얼빈' 등에 출연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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