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식 딸’ 이수민, 김학래子 이용했나…'결혼할 남친' 있으면서 양다리 논란[TEN피플]

류예지 2022. 12. 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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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이용식 딸' 이수민이 유명세를 얻기도 전에 스스로 부작용을 낳았다. 다른 남성과 이미 진지하게 교제 중이었지만 '방송용 썸남'을 이용해 이름을 알렸다는 것. 시청자를 기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1일 첫 방송 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독종부에 원혁이 출연에 사연을 공개했다.

원혁은 “한 여자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출연했다”고 말했고 “여자친구가 이름만 대면 알만한 분의 딸이다. 코미디언 이용식 씨의 딸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수민이와 2년 정도 교제하면서 정말 결혼하고 싶은데 장인어른과 3초 이상 눈을 마주치지도 못했다”며 “그런데 장인어른이 트로트를 굉장히 좋아하신다. 장모님이 여기에 나가보라고 하셔서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원혁은 대기실에서 이수민과 영상 통화 도중 “결혼하자”고 진심을 전했다. 이수민은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있을게. 떨지 말고.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원혁은 무대에 오르기 전 울컥했는지 눈물을 닦기도 했다.

원혁은 “사위로서 확실한 능력이 있다면 결혼하는 게 좀 더 쉽지 않았을까 싶다. 내 노래를 들어보시고 마음이 온전히 전달된다면 무조건 허락해주실 거라 믿는다. 우리 사랑이 완성되는 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진성은 “진심을 다하면 언젠가는 마음의 문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원혁은 ‘나를 살게 하는 사랑’을 열창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올하트’를 획득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은 원혁과 이수민 커플을 향해 '세기의 사랑'이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이수민의 행동을 보며 다소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이수민은 그동안 여러 차례 김학래,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과 썸타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 이수민의 남자친구 원혁은 만난 지 2년 정도 되었다고 고백했지만 1년 전까지만 해도 이수민은 김동영과 썸남, 썸녀로 방송에 나왔다.


지난해 9월 김동영의 개인 유튜브 채널 '미스타킴'에는 이수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수민은 "김동영이 훈남이라고 생각했다. '1호가 될 순 없어' 촬영 당시에는 호감을 느낄 겨를이 없었다. 그때 너무 정신이 없었다"며 "사적으로 연락하지 그랬냐"고 안타까워했다.

"둘이 호감 있어요?"라는 질문을 받은 김동영은 "호감은 언제든지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고 이수민은 "호감이 있었는데 왜 연락을 안 했어요?"라고 궁금해했고 김동영은 "원래 제가 그런다. 말을 잘 못 한다. 이수민이 편해져서 얘기한 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엔 두 사람이 캠핑을 즐기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하기도. 고기를 굽다 가위 돌리기 스킬을 뽐낸 김동영에 이수민은 "가위 돌리는 거 되게 섹시하다. 심쿵했어 나. 이런 포인트에 나 심쿵하나봐. 나 진짜 진심이야. 가끔 돌려줘요 가위"라고 해 동영을 쑥스럽게 만들기도.

다 구워진 고기를 가지고 실내로 들어온 두 사람. 서로 쌈을 싸준 두 사람은 어색해하면서도 은근슬쩍 말을 놓아 한층 가까워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수민은 "너무 좋았고 일단 야외에서 고기 굽고 하니까 분위기 때문에 더 맛있게 느껴지고 누가 구워줬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동영은 "오랜만에 설레"라며 입을 틀어막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시그널을 보내며 썸을 타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왔다. 이에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사랑을 응원하기도.


하지만 이수민에게는 결혼할 남자친구가 있었던 모양새. '세기의 사랑'의 주인공 원혁이 옆에 있었음에도 김동영과 방송서 썸을 타며 인지도를 높이기에 급급했던 이수민. 그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이 생길 수밖에 없는 노릇.

유명세를 위해 김동영을 이용만 한 것인지 아니면 연애 도중 다른 남자에게 흔들렸던 것인지 진실은 이수민만 알 것이다. 대중에게 사랑받고 싶은 게 목적이라면 화제성을 무조건적으로 좇을 것이 아니라 인간 됨됨이가 먼저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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