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최고 기온 30도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 즐겨요! 外

보도국 2022. 12. 2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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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추운 겨울에 맞는 크리스마스가 당연하지만, 그렇지 않은 나라들도 있습니다.

남반구의 호주나 열대 기후인 동남아시아는 한여름 날씨에 크리스마스를 맞게 되는데요.

최고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필리핀에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왔다는 소식입니다.

화면으로 함께 만나보시죠.

▶ 최고 기온 30도 속 화이트 크리스마스 즐겨요!

화려한 조명들 사이로 흩날리는 하얀 눈발.

그런데 눈 사이를 거니는 사람들, 반팔에 반바지에…모두 가벼운 옷차림뿐입니다.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찾아왔습니다.

한 사업가가 거리 전체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고 인공 눈을 뿌려 이른바 '크리스마스 원더랜드'를 만든 겁니다.

<아이린 탄 / 화이트 크리스마스 선사한 필리핀 사업가> "(15년 전부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제가 사는 집만 꾸몄었는데 점차 범위를 늘려 결국 거리 전체와 이웃집들까지 장식하게 됐네요."

바닥에는 50자루 이상의 소금을 뿌려 흰 눈이 쌓인 듯한 효과도 연출했는데요.

생전 처음 눈을 보는 아이들은 소금인 걸 알면서도 눈장난에 푹 빠졌습니다.

거리를 찾은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도 줬는데요. 정말 단 한 번뿐인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아닐까 싶네요.

▶ 나쁜 짓을 하면 수갑을! 마약사범 급습한 산타 경찰

급하게 어디론가 달려가는 산타와 엘프.

박력있게 문을 열며 한 가정집 안으로 들어섭니다.

페루의 특수부대원들이 마약 밀매단을 붙잡기 위해 산타 등 크리스마스 복장으로 위장한 겁니다.

경찰은 이번 수사에서 마약상 4명을 체포하고 코카인과 마리화나 등 마약류와 불법 총기를 압수했습니다.

페루 경찰이 분장까지 하며 마약 밀매단을 검거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닌데요,

지난달에는 핼러윈 축제를 맞아 영화 어벤져스 속 영웅들로 분장한 뒤 마약범 거점을 급습하는 데 성공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크리스마스 이모저모였습니다.

#지구촌톡톡 #해외토픽 #크리스마스 #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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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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