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설량 최고 1m' 제주 대설특보 해제…항공편 속속 정상화

정보윤 기자 2022. 12. 2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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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주에 눈과 바람이 잦아들며 대설특보와 강풍특보가 해제되고, 항공편과 여객선 운항도 차차 정상화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오늘(24일) 오전 9시 제주도 해안 지역 대설주의보를 해제한 데 이어 오후 4시를 기해 제주도 북부·남부 중산간의 대설주의보를 해제했습니다.

오후 6시를 기해서는 산지 대설경보와 육상 전역의 강풍주의보도 모두 해제했습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한라산에는 사제비 98.3㎝, 삼각봉 85㎝ 등 최대 1m에 육박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한라산 입산은 이날도 전면 통제됐고, 도로 곳곳은 교통 통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강풍과 대설로 지난 22일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한 데 이어 어제 운항이 중단되다시피 했던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기상 상황이 나아지면서 항공편 운항이 재개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김포발 진에어 LJ403편이 이날 오전 7시 5분 제주에 도착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이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공항공사는 제주공항 결항편 승객 수송을 위해 오후 11시까지인 김포공항 운영 시간을 자정까지 1시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풍랑경보 발효로 통제됐던 바닷길도 다시 열렸습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제주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풍랑경보 발효로 운항이 통제됐던 제주항 여객선 중 이날 오후 4시 이후 3개 항로 3척이 운항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제주도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산지에는 눈이 1∼3㎝ 더 쌓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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