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 빚은 영양 양조장,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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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 년의 세월을 머금은 경북 영양군 영양양조장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재탄생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영양 양조장은 1915년 일제강점기에 개업한 후 3대를 이으며 100년 이상 막걸리를 빚어왔지만 2018년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했다.
이에 영양군은 2017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영양을 빚은 양조장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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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현대식 양조기술 접목한 양조장으로 재생
[영양=뉴시스] 김진호 기자 = 100여 년의 세월을 머금은 경북 영양군 영양양조장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재탄생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영양 양조장은 1915년 일제강점기에 개업한 후 3대를 이으며 100년 이상 막걸리를 빚어왔지만 2018년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했다.
이에 영양군은 2017년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영양을 빚은 양조장 조성사업'에 착수했다.
2019년 교촌그룹과 업무협약을 맺고 영양 양조장을 근대건축물의 문화재적 가치를 보존하고, 현대식 양조기술을 접목한 양조장으로 재생했다.
전시·관람공간을 비롯해 청년창업공간 등 특색있는 공간도 조성됐다.
농업회사법인 ㈜발효공방1991은 이곳에서 막걸리 '은하수'의 생산을 시작했다.
전날 오전 열린 개소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권원강 교촌F&B 회장 등이 참석해 영양양조장의 재탄생을 축하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다시 문을 연 영양 양조장을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영양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존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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