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떡볶이, 이젠 먹기도 겁나"···올라도 너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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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외식물가 상승에 서민 대표음식인 떡볶이와 자장면의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장면 가격 인상폭이 11.4%로 가장 높았고 김밥(11.1%), 떡볶이(11%), 칼국수(11%), 라면(10.7%), 해장국(10.6%) 등이 뒤를 이었다.
국제 곡물가격 변동성이 심화하며 가공식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외식 물가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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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는 올 들어 50%나 올라
가파른 외식물가 상승에 서민 대표음식인 떡볶이와 자장면의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물가가 빠르게 뛰면서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6% 상승했다.
자장면 가격 인상폭이 11.4%로 가장 높았고 김밥(11.1%), 떡볶이(11%), 칼국수(11%), 라면(10.7%), 해장국(10.6%)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자장면 한그릇 가격은 6531원으로 집계됐다. 올 1월 5769원 대비 13.20% 오른 가격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31% 가격이 올랐다.
떡볶이 가격도 크게 뛰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죠스푸드가 운영하는 죠스떡볶이는 올해 들어서만 떡볶이 가격을 50% 인상했다.
죠스떡볶이는 전일부터 전 메뉴 가격을 1000원 안팎으로 인상해 일반 떡볶이는 기존 3500원에서 4500원으로, 치즈떡볶이와 로제크림떡볶이는 기존 5000원에서 6000원으로 각각 1000원씩 올렸다.
죠스떡볶이는 올해 초에도 가격 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대표 메뉴인 일반 떡볶이 가격을 1월 3000원에서 2월 3500원으로 16.7% 올렸고 로제크림떡볶이는 1월 3885원에서 2월 5000원으로 한 달 만에 28.7% 인상했다.
이 와중에 외식물가 상승은 아직 정점이 아니라는 의견이 나온다. 국제 곡물가격 변동성이 심화하며 가공식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외식 물가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다.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간 기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하며 당분간 5% 내외 물가 상승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주리 기자 rainbow@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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