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아침 최저 -16도 '크리스마스 한파'…눈은 그쳐

양윤우 기자 2022. 12. 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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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성탄절)이자 일요일인 내일(25일)은 눈이 그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5도 안팎의 한파가 여전히 계속될 전망이다.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26일까지 아침 기온은 중부 내륙 -15도 안팎, 남부 내륙 -10도 안팎으로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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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저기온이 -14도를 기록한 23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사진=뉴시스

크리스마스(성탄절)이자 일요일인 내일(25일)은 눈이 그친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5도 안팎의 한파가 여전히 계속될 전망이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6일까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강원 동해안과 경북 동해안, 전라 서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전국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는 26일까지 아침 기온은 중부 내륙 -15도 안팎, 남부 내륙 -10도 안팎으로 매우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전북, 경북 내륙은 0도 안팎, 그 밖의 지역은 5도 안팎으로 영상으로 오를 전망이나,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여있다"며 "영하의 기온에서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고,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도 내린 눈이 쌓여있거나 얼어 빙판길이 예상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16~-1도, 낮 최고기온은 -2~8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6도 △수원 -10도 △춘천 -13도 △강릉 -1도 △청주 -8도 △대전 -8도 △전주 -8도 △광주 -7도 △대구 -6도 △부산 -1도 △제주 5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8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8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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