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예산 18.9조...미래혁신기술 선점에 2조 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혁신기술 선점과 디지털 혁신 등을 위한 내년도 예산과 기금운용계획이 18조 8천686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미래 혁신기술 선점 사업 예산으로는 차세대 발사체 개발에 290억 원이,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 개발에 675억 원이 투입되는 등 총 2조 2천억 원 편성됐습니다.

디지털 혁신 예산은 올해보다 10.4% 늘어난 1조 9천억 원으로, 디지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한다는 목표로 추진 중인 디지털플랫폼정부 구축에 246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또, 반도체 공공 연구시설의 노후 장비 보강 등 반도체 설계검증 인프라에 120억 원이 신규 투입되고 국가 반도체 연구실 핵심기술 개발에 64억 8천만 원이 편성됐습니다.

한편 정부 연구개발 예산은 지난해보다 9천억 원 늘어난 30조7천억 원으로, 처음으로 3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정부 R&D 예산은 우주, 반도체, 인공지능, 양자, 이차전지, 첨단바이오, 차세대원전 등 초격차 기술에 중점 투자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지선 (s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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