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 성공”… 손예진, 득남 후 근황 첫공개
배우 손예진이 최근 출산한 아들의 발사진을 공개했다.
손예진은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벌써 2022년 연말이다. 여러분의 응원과 염려덕분에 잘지내고 있다”며 최근 출산한 아들의 발 사진을 올렸다.
그는 “올 한해는 저한테 더욱더 특별한 한해 였다. 아시다시피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다”며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는 많은분들의 진심어린 애정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히 깨닫고 고마운분들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
지난 3월 배우 현빈과 결혼한 손예진은 지난 6월 말 임신 소식을 알렸다. 12월 출산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27일 득남했다.
손예진은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기가 걱정됐지만 또 한편으론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너무나 감사하게 자연분만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의료진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어 “아이를 낳고 비로소 조금 어른이 돼가는 것 같다”며 “소중하고 작은 어린 생명을 마주하며 우리 모두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인 것을 새삼 알게 됐고 이 세상 모든 아기들은 존재 자체로 빛인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를 만났을 때 스스로의 무력함과 동시에 뭐든 할 수 있겠다는 강인함을 느꼈다”고 적었다.
특히 손예진은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하루하루 고슴도치로 변신하고 있는 당신께도 감사하다”며 남편인 현빈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끝으로 손예진은 “여러 벅찬 감정과 감동의 여운들 끝에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생각을 했다”며 “주위 분들과 팬 분들의 기도 덕분에 무사히 아기를 만났다. 다들 정말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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