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자연분만, 고슴도치 ♥︎현빈 감사"..이민정 "발연기 잘하네" 폭소 (종합)

최이정 2022. 12. 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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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이 출산 한 달여만에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남편인 배우 현빈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여러 벅찬 감정과 감동의 여운들 끝에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당연하지만 잊기쉬운 생각을 했습니다"란 손예진은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하루하루 고슴도치로 변신하고있는 당신께도 감사합니다"라고 남편 현빈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현빈의 바쁜 스케줄과 살짝 이른 출산에도 함께 탄생의 기쁨을 맞이 한 현빈, 손예진 가족에 축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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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손예진이 출산 한 달여만에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남편인 배우 현빈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손예진은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자신의 SNS에 "저는 여러분의 응원과 염려 덕분에 잘지내고 있어요. 올 한 해는 저한테 더욱더 특별한 한해 였어요"라고 시작하는 글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시다시피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어요..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는 많은분들의 진심어린 애정과 도움이 필요하다는걸 절실히 깨닫고 고마운분들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기가 걱정되었지만 또 한편으론 자연분만을 시도할수있는 계기가 되었고 너무나 감사하게 자연분만에 성공할수 있었어요"라며 고마운 사람들을 언급했다.

이 외에도 감사한 사람이 너무 많으며 아이를 낳고 비로소 조금 어른이 돼 가는 것 같다고 전했다. 더불어 손예진은 "소중하고 작은 어린생명을 마주하며 우리 모두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인것을 새삼 알게되었고 이세상 모든 아기들은 존재 자체로 빛인것을…그리고 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를 만났을때 스스로의 무력함과 동시에 뭐든 할수있겠다는 강인함을 느꼈어요"라고 자식을 낳고 느낀 점에 대해서도 전해 공감을 안겼다.

"여러 벅찬 감정과 감동의 여운들 끝에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당연하지만 잊기쉬운 생각을 했습니다"란 손예진은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하루하루 고슴도치로 변신하고있는 당신께도 감사합니다"라고 남편 현빈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 같은 게시물에 지인과 팬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진 가운데 특히 센스있는 글로 유명한 배우 이민정은 "발연기잘하네ㅋ"란 댓글을 달아 보는 이의 폭소를 자아냈다. 손예진이 글과 함께 앙증맞은 아들의 발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다.

손예진은 당초 12월 출산 예정이었으나 지난 달 27일 예정일보다 조금 이르게 아이를 품에 안았다. 현빈의 바쁜 스케줄과 살짝 이른 출산에도 함께 탄생의 기쁨을 맞이 한 현빈, 손예진 가족에 축하가 쏟아졌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 3월 결혼, 8개월여 만에 이 같은 경사를 맞았다.

한편 현빈은 영화 '교섭'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손예진은 한동안 육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 다음은 손예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메리 크리스마스

잘지내고 계시죠? 벌써 2022년 연말이네요.저는 여러분의 응원과 염려덕분에 잘지내고 있어요

올한해는 저한테 더욱더 특별한 한해 였어요..아시다시피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어요..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는 많은분들의 진심어린 애정과 도움이 필요하다는걸 절실히 깨닫고 고마운분들께 마음을 전하고 싶어요.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기가 걱정되었지만 또 한편으론 자연분만을 시도할수있는 계기가 되었고 너무나 감사하게 자연분만에 성공할수 있었어요.

알콩이 크는 내내 애정과 관심으로 진료봐주신 OOO원장님. 제왕절개와 자연분만사이 고뇌하는 저에게 끊임없이 용기를 주시고 따뜻하고 조용한 카리스마로 알콩이를 제 품에 안겨주신 OOO교수님과 함께해주신 모든 의료진분들. 산전마사지를 시작으로 산후 모든관리와 신생아케어로 지친몸과 마음을 위로해주었던 OOO 산후조리원.

그외에도 감사할분들이 너무 많아요. 아이를낳고 비로소 조금 어른이 되어가는것같아요.. 소중하고 작은 어린생명을 마주하며

우리모두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인것을 새삼 알게되었고 이세상 모든 아기들은 존재 자체로 빛인것을…그리고 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를 만났을때 스스로의 무력함과 동시에 뭐든 할수있겠다는 강인함을 느꼈어요.

여러 벅찬감정과 감동의 여운들 끝에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당연하지만 잊기쉬운 생각을 했습니다. 주위분들과 팬분들의 기도 덕분에 무사히 아기를 만났어요..다들 정말 감사해요..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하루하루 고슴도치로 변신하고있는 당신께도 감사합니다. 2022년 크리스마스가 여러분에게도 더 특별하길 바라고 2022년도 수고하셨습니다

저는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을께요~여러분도 부디 행복하길

/nyc@osen.co.kr

[사진] OSEN DB,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손예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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