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졸업 댄스파티서 30여명 한데 몰려 춤추다 바닥 ‘폭삭’[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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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한 고등학교 졸업 댄스파티에서 30여명이 한 곳에 몰려 함께 춤추다 갑자기 바닥에 내려앉아 약 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현지시간) 페루 매체 엘포퓰라 등은 지난 15일 산마르틴주(州) 사포소아 지역의 한 고교 졸업 파티에서 정장을 차려입고 무대로 나와 춤추던 중 바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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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의 한 고등학교 졸업 댄스파티에서 30여명이 한 곳에 몰려 함께 춤추다 갑자기 바닥에 내려앉아 약 2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모습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 올라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17일(현지시간) 페루 매체 엘포퓰라 등은 지난 15일 산마르틴주(州) 사포소아 지역의 한 고교 졸업 파티에서 정장을 차려입고 무대로 나와 춤추던 중 바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틱톡에 올라온 댄스파티 영상에는 30여명의 학생들이 콘크리트로 포장된 무대 위에서 춤을 추다가 둥글게 모여 제자리에서 뛰기 시작한다.
이어 ‘와지끈’ 소리가 들리면서 바닥이 꺼지고 학생들은 1.8m 아래로 추락한다. 이에 음악이 갑자기 멎었고 사람들의 고성과 흙먼지 등으로 파티는 아수라장이 됐다.
다행히 추락한 학생들은 사다리를 통해 한 명씩 위로 올라왔다. 이들 25명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1명은 어깨가 탈구되고 다른 1명은 다리 피부가 찢어졌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수사당국은 정확한 붕괴 원인에 대해선 함구하고 있지만, 콘크리트로 덮어놓은 나무 재질 바닥이 학생들의 무게를 견디지 못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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