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당당] 당뇨에 좋은 ‘물’…똑똑한 섭취법

이지원 2022. 12. 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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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시는 물은 무색무취에 특별한 점이 없어 보이지만 의사나 보건전문가들은 물을 최고의 음료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특히 물은 혈당이 높아 끈적해진 혈액을 맑게 하므로 당뇨 환자라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한편, 음료수를 물 대신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음료수에는 설탕, 액상과당, 색소, 착향료 카페인, 향미증진제 등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있어 건강에 좋지 않고 혈당조절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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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최소연 디자이너]

매일 마시는 물은 무색무취에 특별한 점이 없어 보이지만 의사나 보건전문가들은 물을 최고의 음료라고 입을 모아 말한다. 특히 물은 혈당이 높아 끈적해진 혈액을 맑게 하므로 당뇨 환자라면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좋다. 물이 건강에 좋은 이유와 효율적인 섭취법을 알아본다.

물은 소화와 흡수를 돕는다. 음식은 물에 녹아 소화와 흡수 과정을 거친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위장운동이 활발해져 배변을 돕고, 이뇨작용이 촉진돼 몸 속 독소와 노폐물이 소변으로 잘 배출된다. 또 산소와 영양소는 혈관을 타고 세포로 운반되는데 수분이 부족하면 혈액이 진해져 순환이 어려워진다. 이때 수분을 보충하면 혈액순환과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물은 다이어트에도 좋다.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포만감이 느껴져 식욕이 줄어든다. 또 공복에 물을 마시면 위장 운동과 대사기능이 활발해져 열량소모가 늘어난다. 나이가 들면 체내 수분 함량이 낮아지며 세포가 노화되고 피부도 건조해진다. 충분한 수분 보충은 노화 예방의 지름길이다.

한국당뇨협회에 따르면 기상 직후 물을 1잔 마시면 밤새 축적된 노폐물이 배출돼 신진대사가 활발해진다. 변비 예방에도 좋고 하루를 상쾌하게 열 수 있다. 식사 30분 전에 물을 마시면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맵고 짠 음식을 먹었을 때도 물을 마셔 체내 염분을 조절하자.

근무 중 지루하고 피곤할 때 차가운 물 1잔을 마시면 머리를 맑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후에 군것질과 흡연 욕구가 올라온다면 대신 물 1잔을 마시도록 한다. 또 잠들기 전 미네랄이 풍부한 물을 마시면 다음날 아침 몸이 가벼워지고 야식 욕구가 줄어든다.

한편, 음료수를 물 대신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음료수에는 설탕, 액상과당, 색소, 착향료 카페인, 향미증진제 등 다양한 첨가물이 들어있어 건강에 좋지 않고 혈당조절을 방해한다. 체액과 성분이 비슷하다는 이온음료도 설탕과 액상과당, 1캔 기준 120mg 안팎의 나트륨이 있어 많이 마시는 건 피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ljw316@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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