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 ‘펑’ SUV 폭발…지붕 뜯기고 뒷바퀴 분리돼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2. 12. 2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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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중국 후난성 샹탄시 샹샹에서 주행 중인 차량이 폭발했다. [사진 출처 = 뉴욕포스트 갈무리]
도로를 주행 중이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별안간 폭발해 차체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고 사고 현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뉴욕포스트는 지난 16일 중국 후난성 샹탄시 샹샹에서 SUV가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CCTV 영상을 보면 우회전을 위해 서행하던 하얀색 SUV의 지붕이 굉음과 함께 날아갔다. 뜯겨나간 지붕은 한참 뒤에야 바닥으로 떨어졌다. 차체는 불길에 휩싸였다.

이 SUV는 지붕 외에도 차량 뒷좌석과 트렁크가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다. 뒷바퀴도 분리돼 나뒹굴었다. 중국다허일보에 따르면 SUV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 않고 제 발로 찌그러진 차량에서 탈출했다. 추가 재산 및 인명 피해도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SUV는 상하이-GM 우링 산하의 자동차기업 바오준(Baojun)이 생산한 RM-5 모델이다. 1.5L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내연기관 차량이다. 운전자는 사고 조사에서 담뱃불을 붙이는 순간 폭발이 발생했다고 진술했다. 현지 사고당국은 SUV가 불법적으로 개조됐는지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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