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공, 네가 날 살렸어" 홈 팬들에게도 외면 받은 알리, 힘든 심경 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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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절친' 델레 알리가 튀르키예 팀 베식타시에서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베식타시에서도 부진하며 선수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알리다.
선발 출전했던 알리는 전반 29분경 가장 먼저 교체 아웃됐고, 베식타시 홈팬들마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알리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공교롭게도 베식타시의 4골은 모두 알리를 교체한 이후에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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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손흥민의 '절친' 델레 알리가 튀르키예 팀 베식타시에서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알리는 토트넘 홋스퍼에서 부진하며 에버턴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에버턴에서도 부활에 실패했고, 결국 튀르키예 베식타시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떨어진 폼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고 있다. 베식타시에서도 부진하며 선수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알리다.
최근에는 3부 리그 팀을 상대로 한 컵대회 경기에서도 부진했다. 선발 출전했던 알리는 전반 29분경 가장 먼저 교체 아웃됐고, 베식타시 홈팬들마저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알리를 향해 야유를 퍼부었다. 홈팬들의 야유는 알리에게도 적잖은 충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알리는 23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축구공을 끌어안은 사진을 게재하면서 "네가 내 인생을 구했다. 나는 널 영원히 사랑할게"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복잡한 심경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당시 베식타시는 이른 시간 두 골을 내줬지만, 4-2로 대역전승을 거뒀다. 공교롭게도 베식타시의 4골은 모두 알리를 교체한 이후에 터졌다. 세이훈 카잔시 단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알 리가 지금 당장 부활할 수 있을지는 답할 수 없다. 열심히 훈련 중"이라면서 "그는 3년 전 1억 유로(약 1,362억 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였다. 그러나 지금은 가치가 떨어져있다"라며 알리의 기량 저하를 인정했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델레 알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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