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신년운세 결혼+자식운 “속도위반 하고 싶다(?)”
모델 한혜진이 결혼 의지를 불태웠다.
23일 한혜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7년 후배 이현이 일일 매니저 한혜진 대폭발 (동갑친구,톱모델)’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한혜진은 동갑내기 친구이자 7년 후배인 모델 이현이의 일일 매니저를 자처했다. 한혜진은 직접 차를 몰고 이현이를 픽업하러 가 그의 집 벨을 눌렀다. 그러나 이현이는 문 너머로 “5분만 기다려 줄 수 있으세요?”라며 그를 기다리게 했다.
이에 한혜진은 “이 기집애 진짜. 5분이라고 말했으면 10분인 거 알지? 내가 봤을 땐 9시 12분쯤 나올 것 같다”며 찐친다운 예측을 했다.
복도에서 이현이를 기다리던 한혜진은 스태프들에게 “내가 신년운세를 봤다. 내년에 결혼을 한다네? 자식운이 있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하 속도위반 하고 싶다”는 발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후 이현이가 나오고, 스케줄을 위해 이동하던 중 한혜진은 이현이의 아이들과 관련한 질문을 던졌다. 이현이가 “주말에 일 할 때는 항상 남편이 애들을 본다”고 하자, 한혜진은 “부럽다. 남편”이라고 탄식했다. 부러운 이유를 묻자 한혜진은 그저 “남편 있어서 (부럽다)”고 답해 짠내를 유발했다. 이현이는 “아 남편이 있어서 부럽다고? 나쁘지 않아요”라며 가진 자의 여유가 묻어나는 웃음을 지었다.
올해 결혼한 지 10년 차라는 이현이에게 한혜진은 “난 그동안 뭐 한 거냐. 넌 열심히 일하면서 결혼도 하고 애도 둘이나 낳았는데 나는... 난 열심히 남자를 찾았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이현이가 “너무 까다로운 거 아니에요?”라 묻자, 한혜진은 “그렇게 조건 좋은 분이랑 살면서 그런 얘기할 수 있냐. 얼굴이며 키며 능력이며”라고 이현이 남편을 극찬했다.
한편 이현이는 2012년 한 살 연하의 남편 홍성기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최근 두 사람은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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