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설·한파에 긴급 지시 “신속 제설… 복구비 지원방안 다각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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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대설과 한파로 인한 전북, 전남, 제주 지역 등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피해 조사와 복구비 지원 방안 마련 등을 긴급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윤 대통령은 오늘(24일) 전북, 전남, 제주 비닐하우스 붕괴 등 대설 및 한파로 인한 전국 일원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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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4일 대설과 한파로 인한 전북, 전남, 제주 지역 등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은 뒤 피해 조사와 복구비 지원 방안 마련 등을 긴급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윤 대통령은 오늘(24일) 전북, 전남, 제주 비닐하우스 붕괴 등 대설 및 한파로 인한 전국 일원의 피해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중심으로 이번 대설·한파로 발생한 비닐하우스 붕괴 등 각종 시설물 피해에 대해 신속하게 피해 조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복구비 지원 등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방안을 다각적으로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골목길, 보도 등 국민 생활공간을 세심하게 살펴 신속하게 제설작업이 이뤄지도록 하고, 녹은 눈으로 발생할 수 있는 도로 결빙사고 등에도 예방조치를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대설로 전날(23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시설물 붕괴가 88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최근 사흘간 최고 40㎝의 기록적인 폭설로 눈길 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다. 많은 눈과 심한 바람 때문에 여객기 및 여객선의 발이 묶이고 도로 교통도 통제됐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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