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경기 6승’ KCC의 반격 개시 “시즌 초반에 비해 점점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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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점차 승리에 익숙해지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6승을 거두며 중위권 순위싸움에 본격적으로 가담했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0-83으로 승리했다.
6위 KCC는 올 시즌 2번째 2연승을 이어가며 5위 서울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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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24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캐롯과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90-83으로 승리했다. 6위 KCC는 올 시즌 2번째 2연승을 이어가며 5위 서울 SK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KCC는 3라운드를 지배 중인 전성현(33점 3점슛 9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봉쇄하는 데에 실패했지만, 고른 득점분포를 앞세워 역전승을 거뒀다. 이승현(11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라건아(1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골밑을 지키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42-26 우위를 점했고, 이를 토대로 6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KCC는 지난주까지 홈에서 3승 8패에 그쳤지만, 이번 주는 20일 수원 KT전에 이어 캐롯전에 이르기까지 홈 2연승을 이어가며 홈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선사했다.
전창진 감독은 경기종료 후 “그동안 홈 성적이 안 좋았는데 KT에 이어 오늘도 선수들이 상당히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칭찬해줄 선수가 많지만 이 가운데 일등공신은 박경상이다. 이정현 수비를 정말 잘해줬고, 흐름을 가져올 수 있는 3점슛도 3개 넣어줬다. 박경상이 이렇게 수비를 잘하는지 몰랐다. 최근 들어 수비가 좋아지고 발도 빨라졌다. 그렇게 많이 기용하고 있는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KCC는 전성현에게 3점슛 9개 포함 33점을 내줬지만, 이외의 득점을 최소화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정현은 3쿼터까지 2점에 그쳤다. 사실상 승부가 갈린 4쿼터에 6점을 올렸다. 캐롯의 국내선수 가운데 전성현, 이정현 외에 5점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조한진(5점)이 유일했다.
전창진 감독은 “전성현 외의 득점은 최소화했다. 디드릭 로슨(26점)도 막판에 득점을 많이 올린 것이었기 때문에 만족할만한 경기였다. 우리는 허웅이 전반까지 5점에 그쳤는데도 전반을 앞선 채 마쳤다. 에이스가 묶여도 파생되는 득점이 잘 나왔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전창진 감독은 이어 “팀은 시즌 초반에 비하면 점점 좋아지고 있다. 김지완을 1번으로 내리고 박경상에게 1번을 맡기고 있다. 김지완도 2번을 맡아 보다 편하게 경기에 임하는 것 같다. 정창영, 이승현은 항상 제몫을 하는 선수들이다. 김상규, 전준범, 이근휘의 활약이 더해지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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