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이상범 DB 감독, "포기하지 않고 따라간 게 고무적이다" … 은희석 삼성 감독, "백업 선수들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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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 승리했기에 고무적이다" (이상범 DB 감독)"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은희석 삼성 감독)원주 DB가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해 80-79로 승리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이 경기 후 "비시즌 동안 어린 선수들의 발전을 모색했다. 핑계일 수 있지만 그런 선수들이 부진했다. 경기 중에 판단 실수를 범했다. 5연패 때보다 경기력은 나아졌다. 그러나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감독으로서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백업 선수들을 더 준비시켜야 한다.연이어 "내일 경기 승리를 위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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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 승리했기에 고무적이다" (이상범 DB 감독)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은희석 삼성 감독)
원주 DB가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상대해 80-79로 승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공동 7위에 올랐다. 시즌 전적은 10승 14패.
김종규(207cm, C)가 결승 레이업 포함 18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부상을 털고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3주 만에 복귀한 드완 에르난데스(206cm, C) 역시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두경민(184cm, G), 이선 알바노(185cm, G), 레나드 프리먼(198cm, C)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DB의 승리를 합작했다.
이상범 DB 감독이 경기 후 “경기 중 고비가 많았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따라가서 승리했기에 고무적이다. 다음 경기도 마찬가지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김)종규가 경기를 뛰면서 몸 상태를 확인했다. 괜찮다고 말했다. 긴 시간을 뛸 수 있다고 하더라. 상대 외국 선수는 외곽 플레이를 위주로 한다. 종규의 수비 부담은 비교적 적었다. (두)경민이의 몸 상태도 괜찮았다. 그래서 끝까지 밀어붙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드완) 에르난데스가 전반까지 부상 전의 몸놀림을 보였다. 후반은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다이브나, 스크린 이후 움직임이 예전 같지 않았다.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였다. 에르난데스와 꾸준히 소통하면서 몸 상태를 확인했다. 좋은 경기를 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을 늘리는 것은 힘들다. 스스로는 괜찮다고 하지만, 속도가 나오지 않는다. 공격 본능이 있는 선수다. 공격력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191cm, G)이 21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KBL 49번째 통산 160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조나단 알렛지(205cm, F)도 20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은희석 삼성 감독이 경기 후 “비시즌 동안 어린 선수들의 발전을 모색했다. 핑계일 수 있지만 그런 선수들이 부진했다. 경기 중에 판단 실수를 범했다. 5연패 때보다 경기력은 나아졌다. 그러나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감독으로서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백업 선수들을 더 준비시켜야 한다.
연이어 "내일 경기 승리를 위해 이날 경기에서 승리해야 했다. 백투백 일정이라고 해서 한 경기를 내주고, 다음 경기에 집중하는 방향을 지향하지 않는다. 이날 경기의 승리가 내일 경기로 이어질 것을 기대했다. 많이 아쉽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많은 선수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김시래(178cm, G)와 이호현(183cm, G)은 복귀했지만, 여전히 이동엽(193cm, G), 이원석(207cm, C), 마커스 데릭슨(203cm, F)의 복귀는 요원하다.
"(이)원석이는 이날까지 팀 센터에서 재활했다.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내일 경기 출전을 결정하겠다. (이)동엽이는 1월 중순쯤 출장할 수 있다. (마커스) 데릭슨과 함께 휴식기에 잘 준비시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진영이는 징계를 모두 소화했다. 내일 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오랜 기간 코트를 밟지 못했다.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는다. 비시즌에 훈련은 함께했다. 내일 경기에 집중하는 게 아니라 미래를 보려 한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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