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유이·효정·손호준, '킬리만자로' 대장정 마무리

이윤진 기자 2022. 12. 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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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유이, 효정, 손호준이 5박 6일간의 대장정에 종지부를 찍는다.

'킬리만자로' 마지막 회에서는 '올플 산악회' 윤은혜, 유이, 효정, 손호준이 해발 5,895m에 위치한 킬리만자로의 정상 우후루 피크를 향한 마지막 도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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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 2022.12.24. (사진=tv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윤진 기자 = 윤은혜, 유이, 효정, 손호준이 5박 6일간의 대장정에 종지부를 찍는다.

24일 오후 5시 50분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인생에 한 번쯤 킬리만자로!'에서는 도전 마지막 이야기가 담길 예정인 가운데, 네 사람의 도전 소감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올플 산악회' 윤은혜, 유이, 효정, 손호준이 해발 3,720m 호롬보 산장에서 출발해 4,720m 고지의 키보 산장을 거쳐 킬리만자로 정상 우후루 피크를 찍고 곧바로 호롬보 산장으로 되돌아오는, 총 20시간을 넘게 걷는 강행군을 시작한 킬리만자로 정복 4일차의 모습이 담겼다. 네 사람은 킬리만자로 산행 중 가장 힘들고 험난한 여정 속에 본격적인 고산병과의 사투를 시작했다. 특히 막내대장 효정은 고산병과 함께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눈물을 터트려, 킬리만자로 등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오늘 방송되는 마지막 회에서 올플 산악회의 셰프로서 든든한 식사를 책임진 맏언니 윤은혜는 "저한텐 매순간이 한계를 향한 도전이었다. 그럼에도 이 멤버로 다시 한번 더 하자고 한다면 할 것 같다"며 산악회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산악회에서 흥을 담당하며 회원들의 사기를 북돋아준 유이는 "산을 오르며 '인생에서 이렇게 힘든 적이 있었나'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데 이어, "함께해준 산악회 멤버들에게 고맙다. '정상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구나', '진짜 나 혼자 사는게 아니라 도움을 받고 그거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살아야 하는구나'라는 걸 깨달았다"며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막내대장'으로 산악회를 이끈 효정은 "이번 도전을 통해 한계라는 단어를 배우게 됐다"고 전한데 이어, "무엇보다 진짜 든든한 회원들과 함께 해서 좋았다. 힘들 때마다 회원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용기를 내 최선을 다해보자 생각했던 거 같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산악회의 부대장으로 든든한 페이스 메이커로 활약한 손호준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현실인지 꿈인지 헷갈릴 정도로 제정신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더해 그는 "효정이가 있어서 너무나 즐겁게 산을 올랐고, 유이가 뒤에서 묵묵히 챙겨줘서 고마웠다. 또 은혜가 해준 삼계탕 덕분에 힘을 낼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얻어서 더 좋은 시간이었다"고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낸 데 이어, "그런데 정말 너무 힘들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선사했다.

'킬리만자로' 마지막 회에서는 '올플 산악회' 윤은혜, 유이, 효정, 손호준이 해발 5,895m에 위치한 킬리만자로의 정상 우후루 피크를 향한 마지막 도전을 시작한다. 네 사람은 공기 중 산소 농도가 낮아 가만히 있어도 숨이 가빠오는 상황 속에 "우리 모두 정상에 섭시다"라며 파이팅 넘치게 발걸음을 내딛었다. 하지만 네 사람은 출발한지 얼마 되지 않아 무기력증, 호흡곤란, 메스꺼움, 구토감 등 극심한 고산병 증상을 호소하며 각자의 한계와 마주하기 시작했다. 특히 유이는 산행이 계속되자 자신의 뜻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는가 하면, 효정 또한 마음 같지 않은 몸 상태에 눈물지었다. 과연 무사히 킬리만자로 정상에 오를 수 있었을지 관심이 증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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