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의 크리스마스 선물, 시즌 첫 연승으로 탈꼴찌 성공

김도용 기자 2022. 12. 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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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2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2022-23시즌 남자부 3라운드에서 OK금융그룹에 3-1(21-25 25-15 26-24 25-14)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첫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4승13패(승점 14)를 기록, KB손해보험(4승11패‧승점 12)을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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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금융그룹에 3-1 역전승…김정호 21득점
올 시즌 처음으로 연승을 기록하며 최하위에서 벗어난 삼성화재(KOVO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2연승을 거두며 올 시즌 개막 후 처음으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2022-23시즌 남자부 3라운드에서 OK금융그룹에 3-1(21-25 25-15 26-24 25-14)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첫 2연승을 달린 삼성화재는 4승13패(승점 14)를 기록, KB손해보험(4승11패‧승점 12)을 제치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2연패를 당한 OK금융그룹은 8승8패(승점 24)로 4위에 머물렀다.

삼성화재의 김정호가 2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외국인 선수 아흐메드 이크바이리(등록명 이크바이리) 역시 26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세터 이호건은 적절한 공 배급과 함께 블로킹 1개, 서브 득점 2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OK금융그룹이 1세트에서 레오나르도 레이바(레오)가 5득점, 조재성이 4득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의 맹활약을 앞세워 25-21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7연패 사슬을 끊은 삼성화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2세트 들어 15득점을 합작한 김정호와 이크바이리 좌우 쌍포를 앞세워 25-15로 여유 있게 따냈다.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삼성화재는 24-24로 맞이한 듀스에서 하현용이 속공으로 1점을 따낸 뒤 이어 김정호가 조재성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삼성화재는 4세트 들어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9-7로 2점 앞선 상황에서 세터 이호건의 영리한 공 배급으로 7연속 득점에 성공, 16-7로 달아났다. 이후 삼성화재는 여유 있게 경기를 운영, 홈 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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