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회장도 돌아섰다...유명 셰프 조사 시작→'언팔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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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유명 셰프 솔트 배(본명 누스렉트 괵체)를 언팔로우했다는 소식이다.
조사 시작 이후, 인판티노 회장이 솔트 배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인판티노 회장은 인스타그램에서 솔트 배를 언팔로우했다. 하지만 괵체는 여전히 인판티노 회장의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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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지아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유명 셰프 솔트 배(본명 누스렉트 괵체)를 언팔로우했다는 소식이다.
솔트 배는 최근 축구계에서 화제의 인물이 됐다. 원래도 팔목을 구부리며 소금을 뿌리는 독특한 셰프로 유명했던 솔트 배는 이번 월드컵에서 좋지 않은 의미로 이름이 알려졌다. 솔트 배는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승리한 이후 아르헨티나 선수단과 함께 경기장 안에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솔트 배는 리오넬 메시에게 사진을 요구하며 분위기를 흐리기도 했고, 메시 외에도 다른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사진을 찍으며 세리머니에 동참했다. 이 과정에서 솔트 배는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만졌는데, 이 행동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FIFA는 월드컵의 위상을 고려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들과 코치진 등 특정 인물들에게만 월드컵 트로피를 만지도록 허가하고 있다.
솔트 배는 아르헨티나 관계자도 아닌 외부인이었기 때문에 월드컵 트로피를 만질 수 없었다. 하지만 솔트 배는 트로피를 만지는 것은 물론 트로피에 키스까지 했고, 이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려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솔트 배의 트로피 키스가 논란이 되자, 솔트 배가 경기장 안에 어떻게 들어왔는지 자체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생겼다. 일각에서는 솔트 배가 인판티노 회장과 친분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솔트 배는 축구계 인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VVIP 자격으로 경기를 관람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FIFA가 나섰다. FIFA는 23일 성명을 통해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특정 인물이 경기장 안으로 부당하게 들어갔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다. 해당 사건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라며 솔트 배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고 했다.
조사 시작 이후, 인판티노 회장이 솔트 배의 SNS 계정을 ‘언팔로우’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인판티노 회장은 인스타그램에서 솔트 배를 언팔로우했다. 하지만 괵체는 여전히 인판티노 회장의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있다”라며 소식을 전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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