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손예진·현빈 아들 공개 귀염뽀짝 발바닥
손예진은 24일 자신의 SNS에 '메리 크리스마스. 잘 지내고 계시죠? 벌써 2022년 연말이네요. 저는 여러분의 응원과 염려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올 한 해는 저한테 더욱 특별한 한 해였어요. 아시다시피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어요.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기가 걱정됐지만 또 한편으론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너무나 감사하게 자연분만에 성공할 수 있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손예진은 '아이를 낳고 비로소 조금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아요. 소중하고 작은 어린 생명을 마주하며 우리 모두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인 것을 새삼 알게 되었고 이 세상 모든 아기들은 존재 자체로 빛인 것을, 그리고 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를 만났을 때 스스로의 무력함과 동시에 뭐든 할 수 있겠다는 강인함을 느꼈어요. 여러 벅찬 감정과 감동의 여운들 끝에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생각을 했습니다. 주위분들과 팬분들의 기도 덕분에 무사히 아기를 만났어요. 다들 정말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남편 현빈을 향해서도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하루하루 고슴도치로 변신하고 있는 당신께도 감사합니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장문의 글과 함께 손예진이 올린 사진에는 갓 태어난 손예진, 현빈의 아들의 발이 담겨 있었다. 부모가 된 두 사람이 작디작은 아기의 발에 신기하고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 손예진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인 지난해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공개 열애 1년 2개월 만인 지난 3월 31일 결혼에 골인했다. 그리고 결혼 3개월 후 지난 6월 임신 사실을 알렸고 지난달 출산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N, 손예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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