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너울성 파도로 피해 속출…정박 어선 10척 전복·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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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중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7m에 달하는 너울성 파도로 삼척시 대진항에 정박한 어선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삼척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너울성 파도로 인해 대진항, 궁촌항, 초곡항, 갈남항 등 4개 항에 정박 중인 어선 3척이 전복되고 7척이 반파됐다.
대진항 수산물 저온저장시설 유리창도 너울성파도로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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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동해중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7m에 달하는 너울성 파도로 삼척시 대진항에 정박한 어선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24일 삼척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너울성 파도로 인해 대진항, 궁촌항, 초곡항, 갈남항 등 4개 항에 정박 중인 어선 3척이 전복되고 7척이 반파됐다.
대진항 수산물 저온저장시설 유리창도 너울성파도로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이날 현재 동해중부전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9~16m로 불고, 파고는 앞바다 2.0~3.0m, 먼바다 3.0~7.0m로 매우 높게 일고 있다.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강한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겠다”며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출입을 자제하는 등 피해가 없도록 안전사고와 선박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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