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관에 산타가?…충북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 크리스마스 이벤트[주말엔]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충북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산타가 등장하고 시외버스터미널 등에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진다.
단양다누리센터사업소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다누리아쿠아리움 등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다누리아쿠아리움에는 24일과 25일 ‘산타 다이버’가 등장한다. 이들은 산타 옷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다. 이들은 8m 깊이의 지하 2층 메인수조에서 물고기 먹이 주기와 사진 촬영 이벤트를 펼친다. 또 아쿠아리움 메인 수조 내·외부에 루돌프 썰매 장식과 선물상자, 대형 산타 모형 등을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앞서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19일부터 지하 2층 메인수조 앞에서 빙어 특별전시전도 열고 있다.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과 당일인 25일 이틀간 1층 출구에서 아쿠아리움 스탬프투어를 완료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기념 스티커 증정 행사와 초콜릿 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이 밖에도 단양다누리센터사업소가 운영하는 시외버스터미널, 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 등에서도 산타복장을 입은 직원과 크리스마스트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2012년 5월 문을 연 다누리아쿠아리움은 국내 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이다. 118개의 수조에는 남한강을 을 비롯해 아마존, 메콩강 등 해외 각지에서 서식하는 민물고기, 국내외 양서·파충류 등이 전시돼 있다.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생물은 234종 2만3000여 마리에 달한다. 올해 다누리센터에는 27만6459명이 다녀갔다.
표기동 다누리센터사업소장은 “연말을 맞아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사랑하는 가족과 단양에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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