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출산 소감 "비로소 어른이 된 것 같아"

윤기백 2022. 12. 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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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는 저한테 더욱더 특별한 한해 였어요."

배우 손예진이 출산 소감과 함께 자연분만으로 낳은 2세의 발 사진을 공개했다.

끝으로 손예진은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하루하루 고슴도치로 변신하고 있는 당신께도 감사하다"며 "2022년 크리스마스가 여러분에게도 더 특별하길 바라고 2022년도 수고하셨다. 저는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을테니 여러분도 부디 행복하길"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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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예진 SNS)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 한해는 저한테 더욱더 특별한 한해 였어요.”

배우 손예진이 출산 소감과 함께 자연분만으로 낳은 2세의 발 사진을 공개했다.

손예진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시다시피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다”며 “한 생명이 태어나기까지는 많은분들의 진심어린 애정과 도움이 필요하다는걸 절실히 깨닫고 고마운분들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기가 걱정됐지만 또 한편으론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너무나 감사하게 자연분만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감사할 분들이 너무 많다”고 밝히며 고마운 사람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언급했다.

손예진은 “아이를 낳고 비로소 조금 어른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소중하고 작은 어린생명을 마주하며, 우리 모두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인 것을 새삼 알게 됐고 이세상 모든 아기들은 존재 자체로 빛인 것을 (알게 됐다)”며 “그리고 나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를 만났을때 스스로의 무력함과 동시에 뭐든 할 수 있겠다는 강인함을 느꼈다”고 했다.

그러면서 손예진은 “여러 벅찬 감정과 감동의 여운들 끝에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당연하지만 잊기쉬운 생각을 했다”면서 “주위분들과 팬분들의 기도 덕분에 무사히 아기를 만났다. 다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손예진은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하루하루 고슴도치로 변신하고 있는 당신께도 감사하다”며 “2022년 크리스마스가 여러분에게도 더 특별하길 바라고 2022년도 수고하셨다. 저는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을테니 여러분도 부디 행복하길”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 3월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8개월 만인 지난 11월 첫 아들을 품에 안았다. 당초 손예진은 12월 출산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일찍 득남했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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