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휘발유 평균가 1537.3원···15주 연속 하락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5주 연속 하락하고 경유 가격은 5주 연속 내려갔다.
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537.3원으로 전주보다 31.6원 내렸다. 9월 첫째 주에 1741.2원을 기록한 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509.2원으로 가장 낮았고 자가상표는 1534.5원이었다.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1546.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주보다 35.1원 하락한 1621.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7원 높았다. 휘발유가 가장 싼 지역은 대구(1470.8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66.5원 낮았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45.8원 내린 1751.4원이었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가 1687.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가 1761.3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837.1원으로 가장 높았고 제주가 1694.9원으로 가장 쌌다.
정유사별 공급가격은 12월 둘째 주 휘발유 기준으로 에쓰오일(1397.8원)이 가장 비쌌고 현대오일뱅크(1384.0원)가 가장 저렴했다. 경유 기준으로는 에쓰오일(1545.5원)이 가장 높았고 GS칼텍스(1488.9원) 공급가가 가장 낮았다.
국제유가는 달러 가치 하락,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수출국기구 플러스(OPEC+) 감산 지지 발언, 미국 전략비축유 재구매 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이 전주보다 1.1달러 오른 배럴당 76.7달러였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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