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타이완 지원 미국 국방수권법에 "결연히 반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외교부는 타이완의 미국산 무기 구입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미국 국방수권법안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자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발표한 입장을 통해 "미국의 국방수권법안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수교 성명 등)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타이완 독립'을 추구하는 분열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타이완의 미국산 무기 구입에 대한 금융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미국 국방수권법안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자 "강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이 기자의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발표한 입장을 통해 "미국의 국방수권법안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대 공동성명(수교 성명 등)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하고, '타이완 독립'을 추구하는 분열세력에 심각하게 잘못된 신호를 보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타이완 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엄중한 손상을 주는 부정적인 조항을 다수 포함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타이완은 중국의 타이완이며, 중국의 내정은 어떠한 외부 간섭도 허용하지 않는다"며 "미국은 타이완을 이용해 중국을 제압하려는 시도를 그만두고, '하나의 중국 원칙'의 무력화와 왜곡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서명한 국방수권법안(NDAA)에는 약 8,580억 달러(우리 돈 약 1,100조 원) 규모의 국방 예산과 함께 안보 정책 등이 담겼습니다.
특히 타이완에 내년부터 5년간 100억 달러(약 13조 원)를 융자 형식으로 지원해 미국산 무기 구입에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사진= 중국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김민표 D콘텐츠 제작위원minpy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일본 뜨려던 한국인 가방에 '꿈틀'…멸종위기 6마리 있었다
- 월급 350에 숙식까지 가능…“그런데도 사람이 없어요”
- “꺼내주세요”…인형 뽑으려다 갇힌 4살 소녀의 '뼈아픈 교훈'
- 크리스마스 선물 뽑기 게임하다 “세상에나, 2억 당첨!”
- 쌓인 눈 무게 이기지 못하고…무너져내린 카페 지붕
- '헤어질 결심' 본 오바마…'올해 가장 좋았던 영화'에 포함
- 호날두 열등감 폭발?…“메시 축하” 한마디에 축구 전설도 끊었다
- 졸업 파티 중 갑자기 '바닥 폭삭'…땅속으로 추락한 학생들
- “저 아시죠” 올해도 찾아왔다…5천만 원 기부자의 쪽지
- 마트는 가성비, 호텔은 초고가…케이크 속 소비 양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