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찬 감독 "지난번과 선발 똑같아...팬들께 좋은 경기 보여드리겠다"

권수연 기자 2022. 12. 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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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 관중 앞에서 '선물'같은 경기를 펼쳐야한다.

흥국생명은 지난 20일, GS칼텍스에게 풀세트 혈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경기 시작 전 취재진을 찾은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대해 "변화없이 저번과 똑같이 간다"고 전했다.

흥국생명은 이번이 시즌 두 번째 홈 전석 매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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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이 선수단에 지시를 내리고 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만원 관중 앞에서 '선물'같은 경기를 펼쳐야한다.

흥국생명은 지난 20일, GS칼텍스에게 풀세트 혈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1, 2세트를 내주고 3, 4세트를 김연경의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뺏어오며 신승을 노릴 수 있었으나 5세트에서 무너졌다. 로테이션 전술에 실수가 있었다. 

경기 시작 전 취재진을 찾은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 대해 "변화없이 저번과 똑같이 간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번 패배로 인해) 선수단 분위기가 딱히 떨어지지는 않았다"며 "고참 선수들이 후배들과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은 이번이 시즌 두 번째 홈 전석 매진이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5천800석을 분홍물결이 꽉 채웠다. 

원정팀도 '김희진 파워'에 힘입어 만만찮은 수의 응원관객이 몰릴 전망이다. 수천 홈 관중 앞에서 맥없이 2연패를 할 수는 없다. 

권 감독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많이 오신만큼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선수들도 같은 생각이며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두 팀 경기는 오후 4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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